수면의 질이 바뀌면 삶의 질도 달라진다!

‘수면장애치료’ 건강한 수면 위한 전제조건

지역내일 2011-12-18

 잠은 신체의 피로를 풀어주고 생체리듬을 유지시켜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살아간다. 우리나라의 수면장애환자는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고, 73%의 국민이 수면장애를 경험하고 있다. 수면장애는 업무와 운전 등 사회활동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백석동 숨이비인후과는 2005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수면클리닉으로, 코골이수면호흡장애 근치수술과 구강 내 장치 도입 등 코골이수면호흡장애의 다중치료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수면전문병원이다. 이종우 원장은 미국수면전문의 통과, 국제 수면전문의 등 수면클리닉 분야의 권위자로 코골이 임플란트 도입,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소아수면호흡장애, 기면, 과수면증, 사지불안증후군, 불면증, 이갈이, 알레르기 코 질환 등 수많은 수면장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코골이 수면호흡장애는 미국 수면의학회의 가이드라인 치료를 국내 최초로 완성시켜 근치수술을 포함한 수술, 양압기, 구강 내 장치 치료를 의료진으로부터 직접 처방 및 치료관리를 받을 수 있다.


-수면장애란?
수면질환전문 숨수면센터가 성인 1388명을 대상으로 수면 유지에 대한 실태조사 한 결과, 절반이 넘는 54%가 수면 중 깨는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하룻밤에 2번 이상 깨는 경우가 67%, 3번 이상 깬다는 경우도 33%에 달해 수면유지 기능에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은 1~3단계의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 렘수면으로 구성돼 하룻밤 동안 4~6회를 반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중간에 깨는 현상이 일어나면 이런 수면 구조가 깨져 수면의 질은 현저히 떨어진다.
일단 계속적인 졸림증과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에는 수면다원검사를 권한다. 수면다원검사란 환자에게 수면을 취하게 한 후 뇌파, 안구운동, 혈압, 코골이, 호흡정도 등을 측정하고 수면 동안 사지의 움직임 등을 비디오로 모니터링해 종합적인 수면의 질과 장애원인을 분석해내는 검사. 이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환자가 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지 분석이 되면 고혈압,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각 원인별로 수면 환경개선이나 약물치료 또는 양압기, 근치수술 등을 이용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나이가 들수록 혹은 비만일 경우 많이 나타나며, 대부분 그저 잠을 잘 때 잘못된 습관 정도로만 인식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 중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가 폐쇄되면서 생기는 수면무호흡증은 대개 코골이를 동반한다.
코골이환자에서 수면 시 좁아진 기도는 매우 심각해 숨을 쉬기가 어렵고 마치 말랑말랑한 스트로로 물을 빨아 먹는 것과 같다. 이 때 두뇌는 숨을 쉬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내고 숨을 쉬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인두를 구성하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입을 열게 한다. 일단 각성을 하면 기도는 열리게 되나 숨을 쉬려는 노력은 저하된다. 그래서 다시 코를 골게 되고 또 무호흡에 빠지게 된다. 이런 주기가 한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100회 이상 반복되기도 하는데 이때 수차례 잠에서 깨면 항상 졸리거나, 예민하고 우울한 성격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 정상인보다 약 2~3배의 교통사고 증가율을 보이고, 수면 중 호흡정지로 급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경증의 수면무호흡증은 체중감량이나 누워서 자지 않고 옆으로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중증의 경우 특수기구나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불면증
건강수면이란 잠자리에 들어 20분 이내에 잠이 들고 잠자는 중에 깨지 않는 것이다. 만약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불면증이라고 볼 수 있다. 수면 장애 증상을 보이는 대부분의 사람은 일주일 내내 하룻밤에 3∼4시간씩 수면이 부족한 누적현상을 겪고 있다. 이런 만성적인 수면 박탈은 하루나 이틀을 꼬박 불면하는 것보다 훨씬 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쳐 과민성 반응이나 집중력 부족같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경미한 불면증은 좋은 수면습관을 연습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광선요법이나 다른 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이 질환은 유전적인 질환으로 다리나 발에서 아프지는 않으나,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꼬집히는 느낌이나 저린 느낌, 벌레가 기어다는 듯한 느낌 등 매우 괴로운 증상으로 환자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리를 움직이려 하고 이렇게 되면 깊은 잠에 들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노인에게 빈번하나 어느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또 빈혈 임신 당뇨 등의 질환과 연계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완화를 위해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면증
낮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잠이 오면서 갑자기 잠에 빠져버리거나 근육에 힘이 갑자기 풀려버리는 증상이 있을 때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갑자기 근육이 풀려버리는 증상(탄력발작)은 화를 내거나, 놀라거나, 즐거워할 때 발작적으로 나타난다. 수초에서 30분까지 어디에서나 수면에 빠져들게 되는 기면증은 대부분 유전질환이다. 하지만 두부손상이나 신경학적 질환에 의한 뇌손상에 연관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기면증은 각성제나 항우울제를 복용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도움말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대표 원장)


*숨 수면클리닉 치료사례


입을 항상 벌리고 자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소아코골이 수술로 개선, 최재복 군>
9살 최재복 군은 3~4살부터 코를 골았지만,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단다. 하지만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면서 수면무호흡증상도 나타났다. 재복 군 어머니는 “무엇보다 아이가 자면서 항상 입을 벌리고 있어 걱정이 많았다. 사실 숨수면클리닉을 찾기 전 대형종합병원과 일산의 유명하다는 이비인후과는 다 다녀봤는데 숨수면클리닉에서 아이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찾았다”고 한다. 많은 소아코골이에게서 구개편도선 및 아데노이드 비대가 수면 무호흡의 주된 원인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수술로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데 재복 군은 1분 정도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 중증으로, 1차 수술 후 1년 정도 증상이 없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나 재수술을 받았다. 재수술 후 3년이 다 되어 가는 요즘 재복 군은 입을 벌리고 자는 일도, 수면 중 코가 뒤로 넘어가는 증상도 사라졌다. 재복 군의 어머니는 자다가 아이를 살펴보던 고충이 사라져 요즘 모자 모두 행복한 ‘잠’을 즐기고 있단다.


틈만 나면 졸던 증상에서 해방 됐어요
<성인 코골이 최영국 씨>
피곤하거나 신경을 더 쓴 날은 더 심해지는 코골이. 최영국 씨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깊은 잠을 자지 못해 늘 머리가 멍하고 낮에도 수시로 졸리는 증상을 겪었단다. “내 의지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낮 일상 업무 중에 졸음이 오는 등 기면증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최영국 씨는 요즘 수술을 받지 않고 ‘구강 내 장치’를 사용해 틈만 나면 졸던 증상에서 벗어났다. 성인코콜이 치료는 ‘코골이임플란트’라는 시술법의 등장으로 수술로 인한 통증 걱정을 덜었고 나아가 요즘에는 아예 수술을 받지 않는 ‘구강내장치’로 성인코골이 치료에 희망을 주고 있다. 최영국 씨는 이 구강내장치를 사용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요즘은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돼 사회생활에도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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