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창의력과 관찰력, 상상력을 키우는 ‘키워드’다. 어른이 되어 꼭 과학자가 되지 않아도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은 과학자를 꿈꾸어 본다. 이유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만들어 내는 과학의 세계는 판타지와 꿈이 한데 뒤섞인 동화속의 세계처럼 호기심 천국이기 때문이다.
창원과학체험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방학, 과학으로 똑똑해지자’는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탐구와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겨울방학 행사는 29일까지 미니과학축전, 생활과학교실, 과학영화상영 , 트랜지스터 라디오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매주 화 · 목요일마다 과학영화를 상영해 온 가족이 무료로 영화를 감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방학 맞은 아이들과 일상에서 벗어나 과의 원리도 배우고 체험도 해보는 창원과학체험관에 들러보자.
◆미니과학축전= 1월 14일~15일 이틀 동안 열리는 ‘미니과학축전’은 과학연극과 과학체험행사가 같이 운영된다.
과학체험 행사는 태양광 미니선풍기 체험하기, 소금물로 가는 자동차 만들기, 립그로스 만들기, 요술꽃 만들기, 전등 만들기, 진동로봇 만들기, 조트로프 만들기, 3D 입체 사진의 원리 체험 등 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당일 현장에서 과학체험관 입장객 중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당 1회 8명씩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각 프로그램 재료비에 따라 2000원~4000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지하1층 대강당에서는 과학연극 ‘꽁가 꽁가 곤충 대작전’이 공연된다. ‘꽁가 꽁가~’라는 재미있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내용은 엄마 말 듣지 않기가 특기인 ‘꽁아’가 어느 날 곤충세계로 들어가 무당벌레, 꿀벌, 개미의 도움을 받아 거미와 바퀴벌레 일당을 물리치는 곤충 대작전이야기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관람료는 2,000원이다.
◆생활과학교실= 29일까지 창원과학체험관 3층 생활과학교실에서 매주 4회(수·금·토·일 오후 3시~4시) 운영된다.
새해를 맞아 태양계의 구성 요소와 특징을 알아보는 ‘태양계 달력 만들기(4ㆍ6ㆍ7ㆍ8일)’, 정전기 원리를 알아보는 ‘정전기를 잡아라(11ㆍ13ㆍ14ㆍ15일)’, 생태계 생물들의 먹이사슬을 알아보는 ‘먹이 피라미드(18ㆍ20일)’, 건조한 날 피부가 잘 트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는 ‘보들크림 만들기(25ㆍ27ㆍ28ㆍ29일)’ 등 4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당일 과학체험관 입장객 중 2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과학영화 상영=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과학체험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꿀벌대소동(3·5일)’, ‘드래곤 길들이기(10·12일)’, ‘슈퍼배드(17·19일)’, ‘메가마인드(26일)’ 등의 4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준비되어 있다. 관람인원은 1회 선착순 160명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트랜지스터 라디오 만들기= 3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3층 소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초등 5·6학년 이상,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계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고 또 여러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배우는 과정 속에서 과학의 원리와 인간의 편리를 동시에 몸으로 익힐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체험반을 구성, 기수별 10명씩 총 3기수로 실습을 진행한다.
창원과학체험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개관하여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55)267-2676 홈페이지(www.cwsc.co.kr)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