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동래 역사·문화와 기장 해동용궁사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코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해운대·태종대코스, 을숙도 자연생태코스, 야경·도심코스 외에 `동래 역사·문화·탐방'' 코스와 `해동용궁사'' 코스를 신설하는 것.
하루 한차례 운행하는 동래 역사·문화·탐방코스는 매일 오전 9시30분 부산역을 출발해 복천동고분군∼금강공원(케이블카 체험)∼범어사를 거쳐 오후 1시30분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4시간이 걸린다. 부산의 뿌리인 동래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
해동용궁사 코스는 매일 오후 2시 부산역을 출발해 송정해수욕장∼해동용궁사∼광안대교를 거쳐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4시간 코스.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 달맞이길, 해운대∼송정∼기장에 이르는 아름다운 부산의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금은 두 코스 모두 성인 1만원, 어린이 5천원.
코스 신설과 함께 이용객 수가 많은 코스는 차량수를 늘린다. 전체 탑승객의 85% 이상이 이용하는 해운대·태종대 코스는 버스를 2대 늘리고, 배차간격도 40분에서 30분으로 줄인다. 모두 8대의 버스가 이 코스를 30분 간격으로 하루 16차례 운행한다. 을숙도 자연생태코스와 야경코스는 28인승에서 42인승으로 탑승 인원을 늘려 운행한다.
※문의:관광진흥과(888-3521) 부산시티투어(1688-0098/citytourbusan.com)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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