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마련했다. 지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충남 태안군에 소재한 한림대학교의료원 연수원인 일송문화관에서 진행된 캠프는 다문화가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음악과 댄스, 명상, 편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 여성과 가족 간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한 가족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된 이번 캠프는 (주)단월드 교육센터의 브레인트레이너 및 뇌교육 전문강사도 초청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소요된 비용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교직원 봉사동아리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이 전 국민 희망 나눔 프로젝트 사연공모전에 공모해 받은 당선 포상금 전액과 활동기금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한 한애숙 군포시 다문화주부클럽 회장은 “과거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지원되고 있지만 많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시댁문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