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 떠날 채비를 한다. 수많은 이야기는 이제 한 주를 남기고 추억을 준비한다. 우리들의 행복했던 2011년, 때로는 행복하고, 때로는 슬펐던 365일을 차곡차곡 정리하는 시간이다. 그 기간의 아쉬운 마음은 음악회,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
* 천안시립무용단 공연 모습
음악회&공연 =
2011년에 안녕을 전하는 송년음악회가 오는 26일(월)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천안시립합창단 제17회 정기공연이기도 한 이번 음악회는 120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대향연을 선보인다. 차세대를 이끌 촉망받는 연주자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다미앙 필립과 천안시립교향악단의 협연도 기대된다.
송년 가족 무용극 ‘스쿠루지 영감’은 오는 29일(금) 천안시청 봉서홀에 막을 올린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찰스 디킨즈 원작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모티브로 하는 공연은 ‘퍼포밍아트’로 새롭게 해석, 진정한 삶의 가치,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흥겨운 춤을 통해 전한다. 이번 공연은 천안시립무용단 제8회 정기공연으로 준비된다.
201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천안 시민의 종 타종식 및 제야행사가 열린다. 동남구청사 내 천안시민의 종각 앞에서 오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타종식 및 제야행사는 시립흥타령풍물단의 풍물놀이 한마당에 이어 시립합창단, 초대가수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전시 =
아트스토리 갤러리 기획 ‘6인의 판화모음전’이 오는 28일부터 2012년 1월 27일까지 열린다. 김영숙 김재선 김준식 박경호 박준우 임연창 6인의 작가들이 한 자리에서 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선 및 다양한 미술전 입상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문의 : 041-576-2402)
북카페 ‘산새’는 세 번째 기획전으로 일러스트 작가 한해숙의 고양이 연작 시리즈 전시회를 연다. 다음달 1월 21일까지 계속될 전시회는 ‘책 읽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책과 고양이를 한 캔버스에 담은 작품은 기존에 발견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이미지를 전한다. 전시 기간 ‘책 읽는 고양이’展 엽서 3종과 노트 1종 판매도 이루어진다.(문의 : 041-571-3336)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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