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날씨가 추워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많이 느끼고 크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캠프에 참가하는 것이다. 집에서는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기 힘들어 캠프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캠프 체험활동은 사회성과 인성까지 고루 얻을 수 있어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우리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아이의 성격과 성향을 고려해 관심 있어 하는 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자.
소심하고 자신감 부족하면 스포츠캠프가 제격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거나 낯선 환경을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과학캠프나 놀이 스포츠캠프가 제격이다.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해보지 못한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더더욱 활동성있는 캠프가 적당하다. 몸으로 직접 경험하고 즐거움을 찾아볼 수 있는 이런 캠프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이의 또 다른 성향을 찾아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동안청소년수련관(031-8045-4933)이 진행하는 청소년활동캠프 ‘보·체·기 캠프’는 오는 29일까지 2박3일 동안 전라도 일대에서 열리는 역사캠프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남원, 보성, 강진 다산초당, 섬진강 등을 돌아보며 역사현장 탐방 및 답사 일기 쓰기, 레일바이크체험, 모둠 활동(역사 신문 만들기, 퀴즈)등 사회과 교과과정에 맞춰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보다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역사현장을 둘러본다. 또 2012 청소년스키캠프 ‘하얀세상’도 동계스포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키와 워터파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2년 1월 16일∼1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활동 장소는 대명 비발디파크로 초등학교 4학년이상 40명이 참가하게 된다. 참가비는 1인당 20만5000원.
만안청소년수련관(031-470-4721)의 날아라 스키보드캠프는 초등4학년∼고등학생까지 선착순 4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캠프 진행 일시는 오는 1월 9일부터 1월 1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스키는 수준별 강습이, 보드는 기본 동작 숙달과 보행 및 활주를 배우게 되며 참가비는 20만5000원∼21만3000원이다. 과천시청소년수련관(02-2150-3930)에서도 2012년 청소년 스키, 보드 캠프가 진행된다. 2012년 1월 8일부터 13일까지 스키와 보드캠프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관내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스키는 12만원, 보드는 13만원의 참가비로 참여할 수 있다.
호기심 많지만 실증 잘 낸다면 해외캠프 추천
새로운 것에 관심은 많지만 금세 실증을 잘 내는 아이라면 레포츠캠프나 해외캠프를 추천한다.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 움직여야하는 해외캠프는 집을 떠나 생활하면서 협동심은 물론 자아를 형성할 수 있고 인내심을 배우게 된다.
만안청소년수련관(031-470-4731)의 해외 문화탐방캠프 ‘두발로 만난 호주’는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배낭팩 여행으로 계획되었다.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여행계획과 경비 등 여행 전반을 코디네이트하여 자신의 일정을 스스로 관리하며 여행 중 경험한 모든 것들로 인하여 개개인의 일상생활은 물론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자세와 의식을 고취하여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이번 캠프의 여행기간은 1월 10일부터 1월 18일 7박9일 일정이다. 호주 동부 시드니와 멜버른으로 떠나며 중학교 2학년 이상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또 과천시청소년수련관(02-2150-3930)에서는 네팔트레킹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2012년 2월 20일∼28일까지 7박9일 동안 네팔 카트만두, 포카라, 고라파니, 담푸스 등을 트레킹과 함께 소수민족 생활체험을 하게 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20명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1월 4일까지이다. 참가비는 200만원.
외향적이고 활달하다면 다양한 경험 쌓아야
매사에 활발하고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리더십이나 인성캠프를 추천한다. 리더십, 인성, 자신감 캠프는 여러 가지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041-943-0410)의 동계 원어민 캠프는 오는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총4기에 걸쳐 운영된다. 충남 청양에 소재한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268명을 모집하며 대상은 초등3∼6학년이다. 자기주도적 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으로 자연테마 영화 감상, 내가 상상하는 탈 만들기, 명화 속 이야기 명작 퍼즐, 숲과 하나되어 나무곤충 만들기, 눈꽃나라 얼음조각 만들기 등 공동체 생활을 체험할 수 있고 수강료는 18만원. 만안청소년수련관(470-4731)의 겨울 환경캠프도 환경탐구 및 프로젝트활동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환경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4학년∼6학년까지 40명을 모집하며 1월 30일∼2월 1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다. 체험 장소는 경인교육대학교으로 대체에너지 실습, 탄소발자국 측정, 환경신문 제작 등 다양한 환경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7만5000원
(상기 일정은 교통편이나 현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고, 참가인원 미달 시 취소될 수 있다. 또 조기마감 또는 기사가 게재된 이전에 마감될 수 있음을 알린다. )
사진출처 부흥사회복지관, 율목종합사회복지관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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