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역... 접근 방법은 수없이 다양하다. 그 접근 방법이 모두 옳은 말일 것이다. 가르치는 선생님이 틀린 말을 할리는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문제일 것이다. 여기서는 가장 기본이 되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온라인 오프라인 현장에서 고등학생ㆍ재수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의외로 어휘(단어), 기본 개념, 용어 정리, 그리고 기본 문법 지식 같은 것들이 정리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저학년 때 모두 정리가 되었어야 할 것들이 정리가 되어 있지 않고, 고학년에 올라가다 보니 어떤 때는 맞고, 어떤 때는 틀리고 한다. 그러다보면 언어영역 공부라는 것이 열심히 공부해도 그 점수... 안 해도 그 점수.. 귀신 곡할 노릇이 된다.
언어영역 문제.. 어렵지 않다. 우리 언어이고, 우리 모국어이고, 우리글이기 때문에 쉽게 풀어낼 수 있다. 기본적인 개념이나 이론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넘어가기 때문에,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이기 때문에 문제들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언어영역 문제를 갑자기 들이대면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선생님은 원리나 이론, 개념들로 중무장해 있어서 어려운 문제도 가볍게 풀어낼 수 있다.
현대시이면 현대시에 해당하는 기본 이론과 개념 정리. 현대소설은 현대소설에 해당하는 기본 이론과 개념 정리. 등 그 영역에 해당하는 이론과 개념 정리를 정확히 해 두는 것이 언어 정복의 비결이다. 따라서 저는 학생들과 강의할 때 문제풀이보다는 이론과 개념을 위주로 강의하고 있다. 문제는 학생들(너희들)이 집에서 스스로 풀어보면서, 실력 체크하는 것이지, 학원에서 굳이 시간 잡아가면서 푸는 것이 아니다.
비문학 독해는 유형(패턴)을 정확히 정리해 두어야 한다. 비문학 문제를 유심히 뜯어보면, 틀이 정형화되어 있다. 문학도 역시 정형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문학은 출제자들이 문제를 새롭게 개발하는 경우가 있어, 어렵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다) 비문학은 문제를 개발할 수가 없다. 그냥 그대로 문제가 정형화되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언어 문제를 접근할 때 막연히 문제집만 들이 파지 말고, 기본 이론이나 원리, 용어 정리, 개념 정리 같은 것들을 잘 정리하는 것이 좋다.
문학서당 문학박사 양 진 문
문의)2645-62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