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연탄돼지갈비공장]구미갈비 구미삼겹살 구미닭발 연탄불구이죠.
육즙 그대로 연탄불 향 살짝 베인 고기 맛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요즘 연탄불구이가 대세다. 연탄불에 고기를 구우면 맛은 물론, 옛날의 추억과 낭만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인 듯. 고기 중에서도 특히 돼지갈비는 연탄불에 구워야 제 맛이라고 고집하는 ‘상모동 연탄 돼지갈비 공장’.
손님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연탄불을 피우는 번거로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30대 중반에서 50대 남성들까지, 출석도장을 찍으러 올 정도로 단골손님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기 맛은 역시 연탄불이 최고
경북 구미시 상모동 농협 옆에 가면 투명비닐로 만들어진 연탄공장이 있다. 바로 ‘상모동 연탄 돼지갈비 공장’. 이곳의 주차장 한 켠에 높게 쌓여진 연탄들을 보는 순간 그 옛날 연탄불을 피웠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
연탄은 가스냄새가 나고 관리하기도 힘들어 많이들 꺼리는 것이기도 하다. 박건택 대표는 “하루에 보통 연탄 70장 정도를 피우는데 이를 위해 200번을 밖으로 왔다갔다 해야한다”며 “연탄의 까만 부분이 다 피워졌을 때의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이 많고 힘들기도 하지만 고기 맛을 내기엔 연탄불이 최고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회식을 하면서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기도 한다고. 식사손님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육즙 그대로 즐길 수 있어
구미시 상모동 연탄 돼지갈비 공장의 메인 메뉴는 단연 돼지갈비. 특히 이곳 돼지갈비는 칠레산으로 식육유통업 5~6년의 경력을 가진 박 대표가 직접 선택하는 고기라 그 질이 보장된다.
“고기가 국내산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는 그는 “국내산 앞다리 살을 사용하는 것보다 칠레산 갈비나 뼈삼겹 등 좋은 부위를 사용하는 것이 육질이 더 좋고 맛도 좋다”고 조언했다. 질 좋은 고기를 연탄불에 구워 먹는 맛은 어떨까?
연탄불은 온도가 일정해 고기의 육즙을 그대로 살리고 겉과 속을 골고루 익게 하여 숯불이나 가스불로 굽는 맛과는 또 다른 맛을 낸다. 육즙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연탄불향이 살짝 베여 갈비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특별한 맛이다.
연탄불 위 노릇노릇 삼겹살 인기
이곳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돼지갈비를 먹고 꼭 삼겹살을 추가 주문할 정도로 생삼겹살은 인기메뉴 중 하나. 적정 개월 키운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또 고기를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주문할 때마다 그때그때 썰어서 나온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삼겹살은 질기지 않고 쫀득하고 맛있다. 특히 연탄불에 구우면 흠 잡을 데 없이 더 쫀득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왜 연탄불에 고기를 고집하는지 이곳 삼겹살을 먹어보면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매운 돼지껍데기나 닭발도 술안주로 많이들 찾는다. 또 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 기본반찬 외에도 서비스로 선짓국도 함께 나온다. 054)465-9108
메뉴 : 돼지갈비 생삼겹살 매운돼지껍데기 매운닭발
위치 : 경북 구미시 상모동 농협 옆
영업시간 : 오후5시~새벽 1시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e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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