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 창의지성교육이 시범 운영돼 교사가 한 지역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게 되고, 학급당 학생이 25명으로 줄어든다.
화성시는 2012년 도시형과 농촌형 2개지구에 10개교씩 ‘창의지성 시범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관련예산 509억원을 편성, 의회에 상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사의 전보유보조치와 학생수를 25명으로 줄이기 위해 조만간 화성시와 경기도교육청이 MOU를 하기로 했다. 창의지성 시범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수업은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또 교육연구소를 운영, 창의지성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성과를 분석하고 일선 학교에 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시범교육 학교외 초등학교에는 학급당 교사 1명씩, 중ㆍ고등학교는 영어와 수학교과에 교사 1명씩 모두 300명의 보조교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운동장ㆍ다목적실ㆍ도서실 등 학교개방과 영어캠프 운영, 진로ㆍ진학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공부방, 학부모 교실 등에도 시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다양성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학생 배움 중심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육경쟁력 확보가 도시경쟁력으로 이어져 거주여건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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