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상모동 농협 옆에 연탄불구이 전문점 ‘연탄돼지갈비공장’이 오픈했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연탄불 석쇠에 돼지갈비를 지글지글 구워먹는 곳이다. 메뉴는 돼지갈비 매운닭발 매운 돼지껍데기 생삼겹살로 구성되어 있다.
주메뉴인 돼지갈비를 먹어보니, 거뜬히 합격점을 받았다.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과 향이 좋았다. 연탄불에 구워 촉촉한 돼지껍데기와 닭발은 콜라겐이 풍부해 추운겨울에 제격인 음식. 매운맛이 입안을 확~ 감싸 도는데, 더 매운 것을 주문하는 고객도 있다고.
구미 상모동 연탄돼지갈비공장 박건택 대표는 오랫동안 고기유통업을 해온 장점을 살려 모든 고기를 특상급으로만 준비한다. 고객의 입맛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에 맛없으면 바로 문 닫는다는 게 박 대표의 철학이다. 연탄난로 위의 주전자에서 올라오는 김과 오렌지빛 전등이 무척 운치가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2시까지. 저녁시간엔 가족단위의 손님도 많다. 054)465-9108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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