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구미파크호텔에서는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터디코드의 조남호 대표 초청 교육설명회가 열렸다. S코드스쿨 구미교육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3차 설명회에서는 겨울방학 공부법과 대학입시 전략으로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가져야 할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겨울방학 기반학습의 시기
먼저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입학생 3121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많은 우등생들의 상담을 통해 완성된 학습법인 ‘스터디코드’ 공부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에스코드스쿨 본원의 김정 부장은 스터디코드 공부법인 자기주도 Before 학습법에 대해 “학습자의 성향에 맞춘 수업과 관리프로그램으로 선생님보다 학생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말하게 하는 수업, 동기유발을 유발을 위한 다양한 학습체험, 학생의 감성케어를 위한 상담을 통해 공부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반학습의 시기인 겨울방학에는 지나온 과정을 확실하게 총정리하고 선행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겨울방학 동안 자기주도 학습으로 공부습관을 바로 잡으면 성적이 오른다”고 강조했다.
학원 보내는 이유 글로 써볼 것
2부에서는 현 재능TV ‘엄마 매니저 사관학교’ 진행자로 인기가 높은 스터디코드의 조남호 대표가 자녀교육에서 학부모가 가져야할 핵심철학에 대해 이야기 했다.
조 대표는 중3때까지 공부를 잘하지 못하다가 고등학교 때 공부결심을 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아이들이 공부의지가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막연하고 항상 부모에 의해 끌려 다니다보니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포기하게 된다”면서 “학원 선택에서도 아이의 현재 상황과 수준, 시기, 다른 과목과 균형 여부 등 여러 요소를 맞춰보고 주도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겨울방학에 학원을 선택할 때 우리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이유를 글로 써 볼 것”을 권했다.
자녀 진로설정은 필수
또 공부에 신경 쓰는 만큼 자녀와 자녀진로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라고 당부했다. “자녀의 진로는 동기부여는 물론 변화된 입시전형과 입학사정관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진로가 분명하면 힘들 때마다 목표를 생각하며 힘든 공부를 견딜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빨리 정해지면 그만큼 유리하다. 또 목표대학과 학과가 뚜렷하면 입시전형에 맞춰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변화된 입시전형에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과목별 가중치는 어떤지, 국사를 필수로 공부해야 하는지 등 필요 없는 공부는 안하면 되고 필요한 공부는 좀 더 투자해 맞춤형 공부가 가능하기 때문. 진로가 빨리 정해지면 스펙이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입학사정관제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조 대표는 이런 이유로 “진로 정하기는 또 하나의 필수 공부법”이라고 강조했다.
진로지도법 tip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학부모들에게 진로지도법에 대한 살아있는 Tip을 제공했다. “첫째 진로가 되길 바라는 것을 손에 잡히게 많이 보여주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주라. 둘째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을 나오는 등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현실을 이야기해주라. 셋째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시켜라.” 054)458-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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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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