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진학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입학보장이나 조건부입학 등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다. 하지만 유학준비가 제대로 돼있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무조건 입학만 시키는 식의 준비로는 성공적인 유학을 기대할 수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 있는 미국대학 학업 및 경력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스탠리프렙(STANLEY PREP)이 신사동에 한국지사를 오픈하고 유학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더글러스 리(Douglas D. Lee) 대표를 만나 스탠리프렙만의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았다.
입학 확정 후 대학생활 적응 위한 집중 선행학습
스탠리프렙은 뉴욕주립대 버펄로와 빙햄턴, 노던아리조나 주립대, 웨스턴오레곤 주립대, 오레곤대 등 5개 대학과 협력관계를 통해 특별 입학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토플이나 SAT 점수가 없는 학생들도 일반전형에 비해 보다 완화된 기준으로 입학이 가능한 전형이다. 고교 내신성적과 영어능력,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유학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진학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별전형은 고3 학생과 재수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편입을 원하는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컨설팅 프로그램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부터 등록이 가능하며 아이비리그를 목표로 국내 외고 유학반 콘셉트로 입시 전략을 제공해준다. 국내 학교에서 내신관리를 하면서 미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준비 전략에 따라 차별화된 스펙을 갖출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입학이 확정된 학생들에게는 대학 선행학습의 기회가 주어진다. 우선 UCLA 대학 선행학습 프로그램에 합류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각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교양과목을 이수한다. 그룹 스터디나 평가 등 미국 대학 수업 시스템을 미리 체험해보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학생활에서 요구되는 에세이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훈련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며 미국 엘리트 문화교육까지 실시된다. 뿐만 아니라 시장이나 시의원, 은행장 등 미국 내 유명 인사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략적인 학사관리로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인 유학
대학 진학 후에는 2년간 학사 전략 및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편입이나 취업, 대학원 진학 등 각 학생의 목표에 맞는 최적의 가이드를 제공한다. 각 대학 내에 학사관리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수강신청을 비롯해 전략과목 선택 등 우수한 성적관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준다. 2주마다 개별 미팅을 통해 생활이나 학업적인 면 전반에 걸쳐 가디언 역할을 해줌으로써 학생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유학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던 한 학생은 우선 5개 협력 대학들 중에서 비교적 순위가 낮은 곳으로 진학해 1년 만에 상위권 대학으로 편입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한 내신 등급이 아주 낮았던 한 학생은 주립대 진학 후 2년간 전 과목 ‘A’를 받아 아이비리그 대학 편입 준비를 하고 있다. 편입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 외에도 명문 대학원 진학을 위한 전략을 통해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학부모 알리미 시스템을 통해 각 학생의 월별 학업 성취도와 생활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스탠리프렙이 삼위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 연방의회 파견 연구원, 캘리포니아 부지사 교육 및 경제 담당 보좌관 등을 역임한 더글러스 리 대표는 “중학교 때 이민을 와서 비교적 쉽게 적응을 한 편이지만 그래도 이끌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많은 실수를 할 수밖에 없었다. 직접 체험하면서 터득한 실질적인 정보를 유학생들에게 제공해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인 유학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취업 경쟁력 갖출 수 있는 전략 제공
경력개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취업을 위한 경력을 1학년 때부터 단계적으로 쌓기 시작해 3, 4학년 때 본격적으로 의미 있는 경력을 만들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준다. 전공별 인턴십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전공분야에 맞는 경력을 쌓을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미국 현지 취업은 물론 국내 취업까지, 글로벌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스펙을 마련해준다. 단순히 미국 유학뿐만이 아니라 인맥과 취업 경력까지 두루 갖춤으로써 국내 명문대 출신 인재들과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되는 셈이다.
더글러스 리 대표는 “이제 더 이상 미국 대학 졸업장만으로는 경쟁력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유학생들은 차별화된 경력을 갖추고 돌아와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입학을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미국 대학 시스템을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전문적인 학사관리와 경력관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02)546-9900, www.sprep.net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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