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복지재단(중구 성안동)의 미혼모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모은 <나는 미혼모다>를 출간했다. 물푸레에서 지난 5년 동안 110회 넘게 진행된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총 500여 편의 글을 썼고, 그 중에서 골라 엮은 책이다.
미혼모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 시작된 이 글들은 불안한 미래와 외로움과 싸우면서도 피하지 않고 자신과 대면하여 써 내려간 솔직한 이야기들이다. 생명을 지킨 미혼모들의 마음이 전해지고 미혼모의 현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퍼져나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매주 주제를 갖고 글을 썼지만, 진행자나 편집자의 윤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혼모들의 쓴 글 그대로 책에 실었다. 미혼모들이 스스로에 대한 생각, 엄마로서 임신과 출산, 양육과 입양에 대한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다.
‘나는 미혼모다’는 무엇보다도 미혼모들 스스로를 위한 책이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다른 미혼모들은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출산하는 과정은 어땠는지, 입양과 양육이라는 어려운 선택 앞에서 미혼모들은 어떤 마음인지 등…. 자신에게 다가올 불안한 미래를 미리 겪은 사람들에게서 듣는 것은 두려움을 없애준다.
1부는 미혼모 4명의 글을 모아 실었고, 2부는 미혼모들을 둘러싼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기 위한 문제를 주제별로 엮었다. 부록으로 봉사자의 글과 전국 미혼모 관련 시설도 함께 실었다.
물푸레복지재단의 글쓰기 프로그램은 시인 조숙 씨가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책에 실린 미혼모의 글에는 서양화가 우형순 씨가 그림을 덧붙였다.
또 최영희 국회의원(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소설가 공선옥 씨의 추천 글이 실려 있다.
물푸레복지재단은 미혼모의 출산과 자립을 돕는 ‘미혼모의 집 물푸레’와 양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물푸레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미혼모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 시작된 이 글들은 불안한 미래와 외로움과 싸우면서도 피하지 않고 자신과 대면하여 써 내려간 솔직한 이야기들이다. 생명을 지킨 미혼모들의 마음이 전해지고 미혼모의 현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퍼져나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매주 주제를 갖고 글을 썼지만, 진행자나 편집자의 윤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혼모들의 쓴 글 그대로 책에 실었다. 미혼모들이 스스로에 대한 생각, 엄마로서 임신과 출산, 양육과 입양에 대한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다.
‘나는 미혼모다’는 무엇보다도 미혼모들 스스로를 위한 책이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다른 미혼모들은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출산하는 과정은 어땠는지, 입양과 양육이라는 어려운 선택 앞에서 미혼모들은 어떤 마음인지 등…. 자신에게 다가올 불안한 미래를 미리 겪은 사람들에게서 듣는 것은 두려움을 없애준다.
1부는 미혼모 4명의 글을 모아 실었고, 2부는 미혼모들을 둘러싼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기 위한 문제를 주제별로 엮었다. 부록으로 봉사자의 글과 전국 미혼모 관련 시설도 함께 실었다.
물푸레복지재단의 글쓰기 프로그램은 시인 조숙 씨가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책에 실린 미혼모의 글에는 서양화가 우형순 씨가 그림을 덧붙였다.
또 최영희 국회의원(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소설가 공선옥 씨의 추천 글이 실려 있다.
물푸레복지재단은 미혼모의 출산과 자립을 돕는 ‘미혼모의 집 물푸레’와 양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물푸레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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