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삼겹와 떡갈비전문점으로 인기를 모았던 구영리 ‘다원’이 공업탑 인근에 새 둥지를 틀고 한결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점심에는 점심특선으로, 밤에는 고깃집으로 누구나 즐겨 찾는 편안한 곳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통나무집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외관과 더불어 문을 열고 들어서면 60여명은 너끈히 앉고도 남을 탁 트인 깔끔한 실내가 인상적이다. 옆 별채에도 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회식의 성격이나 인원수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최고의 신선도와 브랜드를 자랑하는 ‘선진포크’제품만을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의 부위인 생삼겹과 생목살만을 손님상에 내놓기 때문에 언제 먹어도 변함없는 고기맛을 보장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다른 음식점에서는 보기 힘든 둥근 쟁반 모양의 ‘수정돌판’ 위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 한층 더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생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20년 가까이 음식에만 종사해온 박말순 대표가 특별히 주문제작한 ‘수정돌판’은 음이온이 나오는 것은 물론 기름기를 빼주는 역할과 함께 잡냄새를 잡아줘 생고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것. 또 고기와 함께 나오는 입에서 살살 녹는 계란찜과 묵은지를 푹 익혀 나오는 김치찜은 ‘다원’에서 적극 추천하는 별미.
점심특선으로 마련된 떡갈비정식(10,000원)은 한정식에 버금갈 정도의 화려한 상차림을 자랑한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거하게 잘 차려진 음식 가짓수만 해도 무려 15여 가지. 돌솥밥과 함께 일식과 양식, 한식 등을 잘 조화시킨 퓨전요리가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떡갈비정식은 점심특선으로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된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적절히 혼합해 이틀 동안 숙성을 시킨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떡갈비는 전혀 느끼하지 않아 먹기에 안성맞춤. 구수하고 차진 돌솥밥도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데 한몫 단단히 거든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먹기에 좋은 야들야들 보드라운 떡갈비는 포장도 해준다. 또한 음식점 옆에는 꽤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주차걱정도 뚝!
위치 : 공업탑사우나 맞은편(신정4동 774-5번지)
메뉴 : 생삼겹살, 생목살, 오리훈제, 떡갈비 등
영업시간 : 오전 11시 50분 ~ 오후 10시
문의: 052-265-6962(다원)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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