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건반위의 구도자를 다시 만나다

지역내일 2011-11-29 (수정 2011-11-29 오후 9:51:07)

끊임없는 도전으로 항상 어려운 길을 고집해 온 피아니스트 백건우. 한 작곡가의 모든 곡과  당시 역사나 문화까지도 세세하게 살펴 연구하는 전곡 연주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그래서 그를 사람들은 건반위의 구도자라 부르기도 한다.
과천시민회관은 12년 만에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공연을 마련한다. 2000년 과천의 연주회에서는 바흐, 드뷔시의 곡들을 절제되고 물 흐르듯이 연주하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곡 연주가 아닌 관객에게 익숙한 브람스소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월광), 리스트 소나타 b단조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특유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일시  12월7일(수) 오후8시
공연장소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관람료 VIP석8만원/R석7만원/S석6만원/A석5만원
공연문의  02-509-77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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