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지난 16일 브라질에서 브라질 최대 건설 플랜트 그룹인 오데브레쉬사와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5억 달러 수준으로 두 척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4년 8월까지 모두 인도될 계획이다.
이 선박들은 길이146미터, 폭 30미터에 자체 무게가 17,300톤 규모로 크레인과 대형 파이프 권취기 등을 탑재해 최대 2,500미터 심해까지 파이프 설치 작업이 가능하다.
남상태 대표이사는 “브라질에는 현재 다수의 해양개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며, 파이프 설치선을 포함한 해양 구조물들에 대한 추가 수요가 기대되는 상황” 이라고 말하며 “선주와의 신뢰 깊은 관계를 바탕으로 신흥 성장 시장인 브라질을 겨냥한 해양구조물 수주 행진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48척/기, 약 130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 구조물을 수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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