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는 소득 향상의 기회를 주고, 구민들에게는 고품질의 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동농협을 비롯한 7개 산지농협과 함께 ‘우리 쌀 5만포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목) 오전 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쌀시장 개방 후 의무수입량 증대로 줄어든 우리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1만포 팔아주기 운동으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매년 80% 이상 판매실적을 올리며 쌀 농가에 큰 도움이 되어왔다.
이번에 공급되는 쌀은 경기 포천지역의 ‘온천쌀’, 경기 화성지역의 ‘쌀맛촌’, 경기 이천지역의 ‘임금님표’, 강원 철원지역의 ‘오대미’, 충남 아산지역의 ‘아산맑은쌀’, 전북 군산지역의 ‘옥토진미’, 경남 거창지역의 ‘탑라이스’ 브랜드이다. 산지농협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유통마진을 최소화 해 20킬로그램 쌀 1포를 시중가보다 1,000원에서 최대 3,800원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서초구의 자매결연 도시인 화성시, 이천시, 거창군이 참여함으로써 우호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쌀 구매를 원하는 주민들은 각 동 주민센터로 신청을 하면 5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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