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인애학교(교장 하상근)가 지난달 31일 대전 KAIST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서 사물놀이(변영목 외 12명) 은상, 피아노(노성경) 동상, 성악(이지혜) 동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제4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 콩쿠르''는 장애 청소년들의 잠재적 역량을 계발하고 사회적 자신감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로 시행됐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발달장애/지체장애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특히 개인별 서양음악(성악, 피아노, 관현악)과 한국음악(성악, 기악) 경연뿐만 아니라 특수학교, 장애인 시설, 장애인 음악단체 등의 관현악 합주와 사물놀이 경연이 펼쳐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하상근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음악이란 매개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다양하게 도전하는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잠재된 가능성을 꾸준히 계발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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