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리틀야구단 조창길 감독] 야구꿈나무들, 체계적으로 야구배워요

야구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가능 운동가능,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 훈련

지역내일 2011-10-28 (수정 2011-10-28 오후 5:40:38)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소년 야구인 리틀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미에도 야구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구미리틀야구단’이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구미리틀야구단’을 소개한다. 

유소년 야구단으로 리그에 참여



구미시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2010년에 창단된 구미리틀야구단은 유소년들이 야구를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곳.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경기 참여를 통해 리더십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고, 어린시절의 소중한 꿈과 추억을 심어주며, 성장기에 튼튼하고 건강한 체력을 갖게 해 줘 인기를 얻고 있다.



구미리틀야구단은 한국야구리틀연맹에 가입되어 리틀야구연맹리그에 구미시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단순히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큰 경기에 참여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지금까지 대구 남구청장기 8강의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박순구 구미시야구협회 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고 조창길 감독(사진)과 김동완 코치가 37명의 유소년 선수들로 구성된 구미리틀야구단을 이끌고 있다.

구미리틀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는 초1~6학년 학생은 누구나 가입가능하고 훈련은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도산초등학교나 구미중학교에서 이뤄진다. 조창길 감독은 “주말에만 훈련이 이뤄지기 때문에 학교야구부와 달리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어 부모님들의 부담이 적은 것 같다”며 “야구를 통해 아이들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운동을 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는 등 학습동기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운동이든 기본기가 중요



구미리틀야구단은 수준이나 규율이 학교야구부와 동네야구의 중간정도. “야구를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지만 그렇다고 선수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는 조 감독은 “어떤 운동이든 기본기가 중요하다며 처음엔 공받기와 공 던지기 등 야구의 기본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또 공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캐치볼로 놀이처럼 연습하기도 한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삼성라이온즈 야구단에 입단, 13년 동안 선수생활을 해 왔고 경기 지도자2급 자격과 서울대주최 야구지도자과정을 수료한 조 감독은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의 영향 등으로 구미리틀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운동을 하고 싶다며 부모님과 함께 찾아오는 등 회원가입 신청문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류재영(좌익수 야은초6)-“야구공을 칠 때 짜릿한 쾌감을 느껴요”

“야구공을 칠 때 짜릿한 쾌감을 느껴요. 또 일주일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기도 하구요.” 야구가 좋아 구미리틀야구단 모집 광고를 보고 부모님을 설득시켜 1년 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는 류재영군은 성적이 떨어지면 야구를 못할까봐 더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전직 야구선수인 양준혁 선수를 좋아하고 그 포스 또한 비슷한 류 군은 중학생이 되어도 취미로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정대현(중견수 도량초6)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좋아요”

“어릴 때부터 엄마와 캐치볼을 함께 했다”는 정대현군은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외삼촌과 엄마의 영향으로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미리틀야구단 선수로 활동하면서 무엇보다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좋고, 리그에 선수로 출전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팀원 간의 협동심도 배울 수 있다”며 리틀야구의 장점을 설명했다. 중학생이 되면 야구를 그만해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쉽다는 정 군은 “구미에 중학생들을 위한 야구단도 마련되길” 바랬다. 

박형준(주장, 에이스투수 형일초6)-“야구하고 나서 더 건강해졌어요”

“2년 전 이모부를 따라 간 잠실야구장에서 SK와 두산 경기를 보고 야구의 매력에 빠졌다”는 박형준군은 야구 장비를 구입하고 처음 찾아간 동네야구에서 어리고 실력이 없다고 끼워주지 않아 혼자서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야구를 시작한 후 감기 한번 앓은 적이 없었다는 정 군은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야구를 하면서 집중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미리틀야구단 대회 우승을 위해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야구로 집중력 높이고 공부도 도움돼

2010년 창단된 구미리틀야구단은 박순구 구미시야구협회 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고 조창길 감독과 김동완 코치 그리고 37명의 유소년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 한국야구리틀연맹에 정식으로 가입되어 리틀야구연맹 리그에 구미시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평상시 훈련경기 뿐 아니라 큰 대회에 참여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구미리틀야구단은 초1~6학년이면 누구나 가입가능하다. 조창길 감독은 “주중에는 공부에 전념하고 주말에만 야구를 한다. 때문에 아이들은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체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어 좋다. 운동을 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는 등 학습동기도 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조창길 감독 010-4526-7879
구미리틀야구단카페 http://cafe.daum.net/no1gumibaseball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정리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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