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홍 근 (평화한의원, HB공부연구소장, 경향신문칼럼 [신홍근의 공부미락]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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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유전학은 어떤 형질의 유전자가 ‘있다, 없다’로 파악하기 보다는 이미 있는 해당 유전자가 작동을 제대로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이를 유전자 스위치의 ON, OFF로 표현한다.
키가 크는 유전자, 즉 성장 유전자도 마찬가지 개념으로 파악한다. 키 크는 유전자가 없어서 작은 것이 아니라 유전자가 작동하지 않아서 안 크는 것이다. 비슷한 말 같지만 차이는 대단히 크다. 애초에 성장유전자가 없다면 성장은 불가능하다.
부모가 작으면 자녀도 작다. 어쩔 수가 없다.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성장유전자가 작동을 하지 않는 OFF 상태라면 다르다. 어떻게든 성장유전자만 ON이 된다면 부모가 작아도 자녀는 얼마든지 클 수 있다.
역으로 부모가 커도 상장유전자가 OFF 상태이면 불행히도 그 자녀는 크지 못한다. 키가 크고 싶다면 우선 성장유전자를 깨워라!
성장유전자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①바른 자세는 척추를 비롯하여 근골격계의 피로를 줄이고 성장을 위한 신체적 조건들이 잘 작용하도록 한다.
②운동과 스트레칭도 성장을 촉진한다. 무거운 중량을 드는 운동보다는 스트레칭 위주의 가벼운 근육운동을 적절히 배합하면 성장의 효과가 커진다.
③특정한 방법의 스트레칭은 숨은 키를 찾아주고 성장판을 효과적으로 자극한다.
④균형 잡힌 음식과 영양도 성장을 크게 좌우한다.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⑤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좋은 수면리듬도 성장을 돕는다.
⑥스트레스 관리도 대단히 중요하다.
⑦크고 싶다는 심리적 욕구와 역할모델도 필요하다.
⑧정서적 안정과 삼신의 조화 균형도 성장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를 돕는다.
기타 몇 가지 방법들과 함께 한약(성장탕, 성장환 등)과 성장판을 자극하는 침(성장침), 동시에 마인드컨트롤 등의 심리요법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으로 키가 크도록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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