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월10월11월...? 접수도 하지않아...평당 700만원 대 예상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 들어설 예정인 ''e편한세상''이 언제 분양할 지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지역인터넷 커뮤니티는 물론 신문사에도 분양시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2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인데다 브랜드 파워도 높아 실수요자는 물론 프리미엄을 노리는 전통적인 투기세력까지 가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분양회사측의 분양분위기 띄우기의 영향도 크다.
그동안 ''e편한세상''측은 길거리 현수막 등을 통해 분양예정일을 6월, 9월, 10월, 11월 등으로 홍보해왔다.
최근에는 고현 국민은행 앞에 부스를 설치해놓고 ''분양을 시작하면 문자를 주겠다''며 전화번호를 접수하는 등 길거리 홍보를 계속하고 있어 분양시기 문의는 더욱 늘고 있다.
그래서 내일신문에서 16일 아침 아파트분양을 승인하는 거제시에 물었다.
"언제 분양할 것 같습니까?"
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알수 없다. 분양승인신청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며, 신청서가 들어오면 분양가심의에 10일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다음주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최소한 11월 분양은 불가능하다는 예기다. 분양측은 현수막 제작을 다시해야 할 판이다.
지역신문을 통해 시 관계자는 “부지 면적이 당초보다 일정부분 늘어났고, 사업시행자가 현재 창한개발에서 대한토지신탁으로 변경될 계획인 걸로 안다”며 “관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되는 걸 감안하면 분양은 빨라야 12월 초쯤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사 쪽 관계자는 지난 10일 지역언론과 통화에서 “분양 시기에 대한 문의가 많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가 잡히지 않았다”면서도 “11월 말 분양에 초점을 맞춰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시행사 변경에 대해선 “대한토지신탁이 자금관리를 담당하는 형태로 분양 위탁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시공은 대림그룹 계열 삼호가 맡는다”고 전했다.
한편 ''e편한세상'' 분양가와 관련 부동산업계에서는 700만원대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아주택지지구에서 분양에 들어간 아주덕산아내프리미엄의 경우가 평당 630만원 이었던 것에 비교한 수치다.
분양을 앞둔 e편한세상은 아주동 1552-4번지 일원 6만여㎡에 1217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84㎡와 59㎡ 두 가지 타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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