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하는 학생의 특징은 공부의 시작과 끝을 안다는 것이다. 즉 학습의 패턴을 알고 있는 학생이 우등생이 된다는 의미이다. 학습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체의 흐름을 잡는 일이다. ‘답의 절반은 목차에 있다’는 말이 있다. 이는 전체의 흐름을 잡으면 공부의 절반은 끝난다는 의미이다. 숲을 본 다음에 나무를 보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교과서를 읽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이 교과서 읽기를 어려워한다. 최소한 5번 이상 읽어야 한다. 읽기는 이해를 의미한다. 이해하지 않고 외우거나 문제를 푸는 것은 응용력의 저하를 가져온다.
공부는 이해에서 끝나지 않는다. 공부의 완성은 기억하고 암기해서 다시 쓸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해에서 암기로 가는 중간단계가 ‘재배열’ 즉 노트이다. 노트의 목적은 암기와 반복학습에 있다. 잘 분류하고 정리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할 수밖에 없다.
교과서의 내용이 정리가 되고 암기가 되었다면 나의 약점을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 문제를 푸는 단계이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틀린 이유를 파악하고 개념을 정리한 후 반복학습을 통해서 완벽하게 해결해야 한다. 그 후 부족한 2%를 찾아서 해결하면 공부가 완성된다.
노트는 내가 필요할 때 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노트를 하지만 대부분이 다시 볼 수 없는 상태로 해 놓는다. 어떤 학생이 자기가 쓴 노트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런 노트는 의미가 없다. 더 나아가 노트는 통합되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대부분의 특징은 통합된 자신만의 노트를 가지고 있다.
2005년 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고교생 상위 10%안에 드는 74.3%가 하루 3시간 정도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답했다. 무작정 3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다고 공부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먼저 계획을 짜야 한다. 계획을 짰으면 다음은 그날 복습할 내용을 학습해야 한다. 그 후에 각 과목을 공부하는데 반드시 30분 단위의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야 한다. 가장 집중력을 놓일 수 있는 시간의 양이기도 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마감효과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UP학습코칭 김정학원장
(02)56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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