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은 아이가 첫 발을 내딛는 작은 사회로 소중한 경험과 작은 성취감 모두 이곳에서 시작된다. 선생님 말 한 마디에 귀를 기울여 가슴으로 깨닫고 꿈과 희망을 품어 가는 곳이지만 유치원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건 아니다. 유아기에 배워야 할 인성과 정서적 감성, 여기에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은 기본이고 영어를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추고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일반 유치원과 영어 유치원 사이에서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갈등하기 십상. 일반 유치원에 보내자니 영어를 놓칠 것 같고, 영어 유치원을 선택하자니 유아기에 배우고 느껴야 할 체험활동을 채워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 물론 이 두 가지 교육을 지향하는 곳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곳이 있다. 아이들이 가장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곳. 바로 ‘평촌 키즈브라운’이다.
영어에 대한 부담감 줄여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평촌 키즈브라운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자부심이 대단하다. 4∼7세까지 10개 반을 운영하며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레벨이 다른 게 특징. 안 원장은 “레벨이 다르다는 건 아이들의 영어 능력을 구분 짓는 게 아니라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완급을 조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같은 또래 아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능력과 성향에 따라 영어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 개개인을 파악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과정이 결국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자신감을 키우는 열쇠가 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아이에게 영어만 강요하다 보면 깊이 있게 사고하는 능력까지 떨어져 단편적 학습에 익숙해진다. 때문에 안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영어’와 함께 ‘생각’하는 활동이다. 영어 유치원에서 생각하는 활동을 중요시하는 게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생각하는 힘’이 제대로 키워지지 않으면 영어는 물론 미래의 모든 활동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활동에 많은 연구와 노력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영어를 강조하지 않아도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의 결실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 연령에 맞게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것을 즐기며, 어린 연령에도 국가공인 실용영어 시험 1·2급 테스트에서 합격하는 실력을 증명했다. 이렇게 어려움 없이 영어를 할 수 있는 것은 영어의 학습 스킬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영어로 본인의 생각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영어 뿐 아니라 체험·놀이 활동으로 사고력, 창의력 키워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원이 아니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중요시하는 평촌 키즈브라운은 인성과 정서, 유아기에 경험해야 할 것들도 놓치지 않는다.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안 원장은 “이제 영어는 무기가 아닌 누구나 해야 하는 언어이자 세계를 향한 기회로 어려서 배우면 누구라도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여기에 만8세 이전에 형성되는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자연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과 체육, 놀이활동을 포함시켜 유아기에 배워야 할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아이들은 영어를 배우면서 힘들었던 마음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행복감과 자존감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역할은 일반 어학원에 비해 더 커지고 중요하다고 귀띔한다.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를 파악해 어루만져줘야 하고 일상생활을 즐겁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하기 때문. 여기에 교사의 질문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따라 아이의 사고가 달라지기에 교사 교육도 철저히 한다.
한편 영어를 외국어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모국어처럼 생각하는 게 안 원장의 교육철학이다. 꾸준히 들려주고 말하다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금 더 어렸을 때 배우면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고 습득도 빠르다고. 이 작은 경험은 영어를 일찍 배운 아이와 뒤늦게 시작한 아이일수록 그 차이가 더 커진다.
안 원장은 “유치원을 선택할 때, 우리 아이가 다니는 곳이 최고라 생각하고 보내는 게 부모의 마음”이라면서 “‘내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을 고를 때, 신중하게 고민하고 아이가 선물을 받을 때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처럼 유치원도 그 선물의 의미를 담아 엄마도 즐겁고 아이도 행복할 수 있는 기관을 선택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의 031-382-4185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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