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보영
더 코칭하우스 대표
ICF 국제코치
ABNLP MASTER PRACTITI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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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업이나 조직에서 변화하는 내·외부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지속가능성장 (Sustainable Growth)을 경영전략의 핵심목표로 삼고 있다. 그만큼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사실이다.
지속가능성장경영을 위해 이야기되는 공통정인 가치들은 윤리성과 친환경성 그리고 창조성과 유연성 마지막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이다. 필자는 이런 가치들을 담고 있는 지속가능경영의 개념들을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개념은 단기적 입시를 위한 단편적 지식 전달에만 매달려 있는 우리 교육현실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인 사고의 전환이라 생각한다.
지금부터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구체적 노력들을 살펴보자.
인생목표와 비전을 세우는 데 필요한 ‘인문학’
인문학은 순수학문인 동시에 기초학문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학문이며, 모든 학문의 토대를 이루는 상상력과 창조성의 기초를 제공하는 학문이다.
또한 단순한 수치상의 정량(定量)적인 기준보다는 다양한 변수와 변화를 포괄하는 정성(定性)적인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다보는 시각을 가져다주며 ‘지식’이 아닌 ‘가치’를 추구하도록 도와준다.
필자는 경영컨설팅을 하면서, 국내·외의 성공한 경영자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들의 공통점은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학과 철학 그리고 예술과 같은 다방면의 인문학 지식은 그들의 마음속에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람을 가져다준다.
국내의 경우, 경영전문대학원의 경영예술이라는 커리큘럼을 보면 인문학과 경영학의 접목을 통하여, 경영학도들이 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과 창의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금융투자업의 대표적인 인물인 ‘조지 소로스’가 본인 금융업을 하지 않았다면 철학자가 되었을 것이라며 인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한 것에 주목해보자.
이처럼 인문학적 지식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뚜렷한 인생목표와 비전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인생의 목표와 비전이 높은 윤리성을 지향할 것이며,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향한 친환경성을 생각할 것이다. 또한 따뜻함과 사랑의 인성은 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가져다 줄 것이다.
입시교육의 단편적 지식교육에만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인문학적 소양의 배양을 위한 다각도의 교육프로그램이 공급되어야 할 것이다.
통합적 사고기반의 글쓰기 교육의 활성화 필요
여기서 말하는 통합적 사고란 다양한 현상들 간의 복잡한 인과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 서로 다른 아이디어들끼리의 문제를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우리 아이들은 영어면 영어, 논술이면 논술과 같이 세부적인 과목에만 집착하다보면 복잡하고 다양한 인과관계 및 세분화되지 않은 전체적 사고를 받아들이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의 주제와 소재를 엮어서 종합적 그리고 창조적으로 분석 및 판단하여, 글을 쓰면서 통합적 사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긍정의 에너지를 강조하는 ‘시크릿’책을 읽고, 양자물리학과 친구들과의 우정에 관한 연관성을 영어에세이로 써 보는 것이다. 이러한 통합적 사고훈련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궁극적인 삶의 목적 아래 자신들이 전공해야 할 학과에 대한 입학 목적성을 보다 뚜렷이 할 수 있다.
또한 대학입학을 위한 초·중·고 12년간의 자신만의 라이프 포트폴리오를 합리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노력들은 현재 입학사정관제도이 주요 평가기준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도의 핵심 평가기준은 다음과 같다. 뚜렷한 인생의 목표와 비전 설정여부 및 목표를 향한 초·중·고 12년간의 포트폴리오와 잠재성장 가능성 그리고 학업성적 및 독서량이다.
또한 인성과 리더십 및 지망학과에 대한 입학목적과 인생목표와의 연관성이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행복한 꿈과 비전을 실천하여 우리사회의 풍요로움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 성장교육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또한 이 노력은 현재의 입학사정관제도에도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자, 스펙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방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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