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굴 유해 16년만에 고양시로 귀환
1995년 고양시 황룡산 금정굴에서 발굴돼 서울대학교병원에 보관돼 있던 153구의 금정굴 희생자의 유해가 16년 만에 고양시로 돌아왔다. 9월24일(토) 오후 1시 일산동구청 앞에서는 ‘금정굴, 평화의 바람을 안고 돌아오다’라는 슬로건으로 ‘제61주기 고양지역 민간인학살 희생자 합동위령제전’이 열렸다. 이후 유해는 설문동에 위치한 청아공원에 임시 안치됐다. 금정굴 사건은 6·25전쟁 전후 부역혐의자와 그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적법한 절차 없이 금정굴에서 희생당한 사건이다. 2007년 6월26일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불법적으로 희생당한 사건으로 규명 결정됐고, 정부와 지자체는 금정굴 유해를 안치할 추모 진혼 공간 및 적절한 위령시설을 설치할 것을 권고 받은 바 있다. 금정굴 희생자 유해는 앞으로 2년간 고양시 청아공원에 임시 안치될 예정이다.
‘장애인 활동지원’ 사전 신청 접수 중
고양시에서는 10월5일 ‘장애인 활동지원’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장애인 활동지원’ 제도란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로, 만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1급 장애인으로 소득수준이나 장애유형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재 활동보조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자도 별도의 신청 없이 활동지원급여 수급자로 자동 전환되며 기존의 활동보조 외에도 방문간호와 방문목욕 등 급여내용이 다양해지고, 기본급여 외에 다양한 추가급여가 지원되는 등 바우처 지원량이 확대되었다. 단, 장애등급심사를 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연중 수시로 신청 가능하며,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본인 통장사본, 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국민연금공단 지사(국번 없이 1355)에 연락하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활동지원 관련문의는 보건복지부콜센터(국번 없이 129), 국민연금공단콜센터(국번 없이 1355), 홈페이지(www.ableservice.or.kr), 동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지사에서 친절히 상담하고 있다.
드림하이 고양시민합창단 단원 추가모집
지난 5월말 결성된 고양시 ‘드림하이 고양시민합창단’이 추가로 단원을 모집한다. 드림하이 고양시민 합창단은 결성 두 달 만에 KBS ‘전 국민 합창대축제 더 하모니’ 1차 오디션에 합격해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추가모집은 10월4일까지며, 참가 신청자는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기간(10월6일부터 10월12일) 사이에 오디션을 실시하고 정식단원의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이후 불우이웃 돕기, 자원봉사, 청소년 문화 나눔, 각종 문화행사 및 축제 등에 참여하여 민간예술 전도와 봉사분야에 활약을 하게 된다. 신청서는 ‘드림하이 고양시민합창단’ 공식 홈페이지인 다음카페(http://cafe.daum.net/goyangcitizenchoir)에 게시돼 있으며, 10월9일 전후 개최될 오디션에 자유곡 1곡과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10-9912-9699, 010-4811-2921)로 문의하면 된다.
10월3일까지 지하철역에서 작은 음악회 열려요~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지하철 역사에서 작은 음악회를 마련한다. 서울메트로 협조로 고양시 관내 4개 역사(화정, 정발산, 주엽, 대화)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10월3일까지 매일 2시간씩(평일 6시, 주말 공휴일 3시) 진행되며 안데스 전통음악, 오카리나 연주, 포크송 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전국체육대회를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0월 6일부터 고양체육관에서 시민 작품 전시회(10.6~12), 북 카페 운영(10.6~12)을 시작으로 생활체육 댄스 페스티벌(10.7), 유소년 풋살대회(10월 말)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애인 보장구 나눔 사업에 동참해 주세요!
덕양구에서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수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를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아 꼭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다시 기증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이고 보장구가 필요한 상태임에도 의료급여 장애인보장구지원 대상자 기준에는 적합하지 않아 제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작년부터 덕양구가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특색사업이다. 현재 덕양구에서 기부 받아 보관하고 있는 보장구는 수동휠체어(아동용, 성인용) 5대, 전동스쿠터 2대로 총 7대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덕양구청 시민복지과(031-8075-540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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