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리고 위에 염증이 있거나, 식도역류로 인한 통증에는 소화기 염증에 좋은 - 유근피

지역내일 2011-10-24
안식구가 며칠 동안 계속 위가 쓰리고 아프다고 뭐 좀 좋은 것 없냐고 묻는다.
아내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그동안 너무 아내의 건강에 무관심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큰아들은 고3 수험생이라고 추석 전에 캐놓은 산삼을 한세트 제대로 먹였고 작은아들은 성장기라고 생각해서 잘 크라고 성장 물개엑기스를 한 박스 가져다 먹이고 있지만 안식구는 계속 오미자석류엑기스를 음료수처럼 먹고 있는 터라 별 신경을 안 썼는데 속이 아픈지 얼굴을 찡그리며 불평을 한다. 증상을 보니 위염인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아내는 몆 년 전에 헬리코박터균이 장내에 있어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던터라 아마도 그로인해 다시 위염이 생긴 것 같다.
아내는 매주 이틀씩 매장도 닫아 가며 본초학을 공부하러 다니는 남편도 별 수 없다는 듯이 쳐다본다. 그래서 다시 한번 배운 것을 생각하며 약초관련 책을 들쳐 보면서 확인해 보니 유근피가 눈에 띈다.
유근피는 느릅나무 뿌리껍질로 계곡 주변에 많이 있는 나무인데 예전사람들이라면
잘 알고 있던 이명래고약의 원료로 쓰였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유근피는 소화계통의 염증에 최고의 약초라고 알려져 있으며 속이 쓰릴 때 그냥 가루로 상복해서 드시는 분도 있다고 한다. 유근피를 다리려면 잘 씻어서 약재가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하루정도 두면 유근피 안쪽에서 걸죽하고 투명한 액이 우러나온다. 이렇게 며칠에 걸쳐 유근피액을 우려낸 후, 염증은 열이 많아서 생기는 소체이니 습열을 제거하는 몇 가지 중요한 약초를 더 넣고 여러 가지 염증에 효과가 있다는 민들레 뿌리와 간열을 내려주는 약초를 더 첨가해서 며칠 동안 정성들여서 만든 유근피엑기스를 안식구에게 가져다 주고 속쓰림과 위염에 효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며칠간을 먹어 보라고 권했다. 며칠 후 아내가 무엇으로 만들었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그것을 먹고 속이 많이 편해졌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그간의 배움을 사용해서 안식구를 편하게 해주었다는 생각에 남편으로서
조금이나마 뿌듯하다. 여보! 우리 건강하게 좋은 얼굴로 마음 편하게 갖고 서로
의지하며 검은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잘 살자~! 

이기태 원장
자연산 약초건강원 문의 010-4049-3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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