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는 ‘과천한마당 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과천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공식 참가작 13개 작품을 비롯해 해외 공식 참가작 7개 작품, 자유 참가작 6개 작품 등 총 40여 개 작품이 100여 회에 걸쳐 공연됐다.
지난 21일 과천시민회관 주행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환상적인 기예와 음악, 소리, 춤, 재담 등으로 전국의 광대들이 재주를 겨루며 옛 명인들이 펼쳤던 ‘판놀음-장대장타령’이 공연돼 닷새 간의 과천한마당축제에 불을 지폈다.
개막 첫날인 21일 오후 6시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 기타연주와 노래소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마당극 형태로 공연된 극단걸판의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의 공연이 시작된 것. 옹이종기 모여 앉은 관중들은 이웃을 경계하는 삭막한 현대인의 삶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음악을 곁들여 유쾌하게 그려내는 공연에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같은 시각 주행사장인 시민회관 잔디밭에는 곤충과 민물고기, 병아리, 토끼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자연생태 및 신재생에너지 체험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돌려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믹서기를 작동시키는 자전거 발전기와 온실효과를 재미있고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에어벌룬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체험부스다. 또 다른 체험부스에는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놀이를 비롯해 베트남의 오안관, 캄보디아의 라응탄소놀이, 필리핀의 가당가당, 등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세계 각국의 민속놀이 체험마당도 펼쳐졌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서 눈에 띄는 것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거리아띠(거리예술과 우리말 아띠의 합성어)의 모습이다. 고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거리아띠는 객석과 무대진행, 공연장 출입관리, 통역과 행사안내 등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축제 참여자와 관람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구슬땀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과천한마당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시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이번 축제는 공식 참가작 13개 작품을 비롯해 해외 공식 참가작 7개 작품, 자유 참가작 6개 작품 등 총 40여 개 작품이 100여 회에 걸쳐 공연됐다.
지난 21일 과천시민회관 주행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환상적인 기예와 음악, 소리, 춤, 재담 등으로 전국의 광대들이 재주를 겨루며 옛 명인들이 펼쳤던 ‘판놀음-장대장타령’이 공연돼 닷새 간의 과천한마당축제에 불을 지폈다.
개막 첫날인 21일 오후 6시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 기타연주와 노래소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마당극 형태로 공연된 극단걸판의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의 공연이 시작된 것. 옹이종기 모여 앉은 관중들은 이웃을 경계하는 삭막한 현대인의 삶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음악을 곁들여 유쾌하게 그려내는 공연에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같은 시각 주행사장인 시민회관 잔디밭에는 곤충과 민물고기, 병아리, 토끼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자연생태 및 신재생에너지 체험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돌려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믹서기를 작동시키는 자전거 발전기와 온실효과를 재미있고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에어벌룬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체험부스다. 또 다른 체험부스에는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놀이를 비롯해 베트남의 오안관, 캄보디아의 라응탄소놀이, 필리핀의 가당가당, 등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세계 각국의 민속놀이 체험마당도 펼쳐졌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서 눈에 띄는 것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거리아띠(거리예술과 우리말 아띠의 합성어)의 모습이다. 고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거리아띠는 객석과 무대진행, 공연장 출입관리, 통역과 행사안내 등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축제 참여자와 관람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구슬땀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과천한마당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시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