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시미 천생초등학교(교장 박종욱) 5학년 석누리 학생이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물리부문 초등학생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 25일~9월 29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된 석누리 학생의 작품은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탐구가 진행되었다.
‘경복궁 강녕전 창호지에 담긴 소리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발표된 이 작품은 왕이 일상생활을 하던 강녕전 문의 창호지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소리 과학 측면에서 연구한 것. 이를 위해 석 군은 김용희 교사의 지도 아래, 경복궁 강녕전과 안동풍산전통한지제작소 등을 방문해 현장탐구를 실시하고 소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소리측정 밀폐 상자'', ‘강녕전의 9개 방 모형’, ‘여러 가지 창호 액자‘ 등을 제작하여 실험을 전개했다고.
한편, 우리나라 최고의 로봇공학자를 꿈꾸는 석 군은 평소 과학 관련 책을 열심히 탐독하고 주어진 자연 현상에 대해 매사에 의문을 가지고 임하는 창의적 과학탐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