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에세이를 잘못 쓰는 대표적인 문제는 Redundancy(불필요한 중복)와 구조설계이다.
이 두 가지 문제는 서론, 본론, 결론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한국 학생들은 에세이를 쓸 때 기본적으로 문장력은 강하지만 문단 전체의 설계가 엉성한데 위 두 가지 문제만 바로 잡아도
더 좋은 글을 작성할 수 있다.
서론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것은 첫 몇 개의 문장에서 이루어진다. 학교에서 이미 많이 배웠을 hook(에세이 작성 시 가장 먼저 쓰는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문장)와 hesis(주제문)를 학생들이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 그 중간 사이의 문장들에서 쓸데없는 반복성과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Hook은 thesis에 포괄적으로 잡은 주제일 수도 있지만 그 다음 background(주제문에 대한 부가설명) 문장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몰라서 hook같은 전반적인 생각을 반복하게 된다. 뒷받침 문장에서는 thesis처럼 에세이 방향을 잡아 주어야 하므로 background 문장에서는 그 에세이 스케일을 보여주고 thesis는 그 주제를 보여 줘야 한다. 예를 들면, 특정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을 볼 때 첫 2~5분 동안 그 이슈를 소개해 주는 비디오 커트가 에세이의 background이다.
만약 원유유출을 다루는 이슈이면 대표적인 2~3개의 큰 원유 유출사건을 소개함으로써 그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원유 유출사건이 세계적인 유출사건과 비교하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에세이에서 이 background 문장들은 thesis의 방향을 정하기 전에 스케일을 보여 주면서 독자에게 내용을 빨리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학생들은 서론에서 주로 hook처럼 전반적인 문장을 4~5번 쓰면서 불필요한 반복을 주로 한다.
본론에서는 한 문단 내내 학생들이 주로 같은 생각의 표현을 반복적으로 하게 된다. 한 문단에서 일관성 있게 주제를 연관 지어 말하는 방식은 옳지만 문단을 뒷받침 할만한 리서치 등의 정보나 위인들의 명언 등을 인용하는 것이 문장의 반복성을 피할 수 있다. 즉, 특정 아이디어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해주는 것이 좋으며 여러 가지 종류의 문장들을 어떻게 설계하는가 하는 것은 그 다음 문제이다. 그래서 결론은 에세이에서 가장 창의력 있게 다루어야 하며 구체적이지 않으면서 본론에서 언급한 생각을 슬쩍 상기시키며 다루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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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아카데미외국어학원
원장 스티븐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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