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두려운 ‘가을 탈모’ 극복 요령

지역내일 2011-10-17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지만 특정 약물의 복용이나 스트레스, 환경 오염, 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계절적인 요인이 강해 봄과 여름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탈모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가을철에 탈모가 더욱 두드러지는 이유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인체 내에서 ''5-α''라는 특수 효소에 의해 ''DTH(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물질로 바뀐다. 이 물질은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키고 모낭 크기를 감소시키며, 이로 인해 탈모증이 없던 사람에게서도 평소에 비해 많은 양의 탈모가 일어난다.
또한 여름철의 과도한 자외선 노출 및 땀과 먼지로 인해 두피에 분비물이 쌓여 두피에 각질층이 형성되고 가을로 넘어오면서 건조한 날씨와 심한 일교차가 더해져 탈모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탈모의 치료법에는 약물요법과 주사요법, 자가모발이식 등의 방법이 있다. 약물요법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치료 받기가 쉬운 반면 일부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모낭이 살아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한 한계가 있다. 또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이지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탈모가 주춤했다가도 약물의 사용을 중단하면 수개월 내에 다시 탈모가 진행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이 효과적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해 빠진 부분을 메우는 치료법이다.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 내 봉합을 하고, 떼어 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생존율이 높다.
한번 빠지면 새로 나기 힘든 것이 머리카락. 예방만이 최선이다. 그러므로 가을철은 두피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탈모를 예방하는 올바른 모발 관리의 첫걸음은 머리를 깨끗하게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하는 것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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