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얼굴을 관찰해 보자
얼굴 크기는 골격 크기에 비례한다. 골격이 크면 당연히 얼굴도 크다. 하지만 비슷한 골격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얼굴이 커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 크기가 오로지 골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얼굴이 커 보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얼굴 피부와 근육 사이에 자리 잡은 지방. 이 지방이 좀 많다 싶으면 여지없이 얼굴은 커 보이고 심하면 얼굴이 울퉁불퉁 굴곡 져 보이게 된다. 이런 부위의 지방을 없애 부피를 줄이면 자연스레 얼굴이 작아 보이게 된다. 같은 크기의 얼굴이라도 볼륨감이 없이 밋밋하여 입체감이 없으면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기 때문에 얼굴이 더 크게 느껴진다.
● 작은 얼굴을 관찰해 보자
한국인의 얼굴 면적이 서양인의 얼굴 면적보다 작다는 사실! 식약청이 2007년부터 3년간 우리나라 국민 691명을 대상으로 신체부위별 피부 면적을 실측한 결과 한국여성의 얼굴 크기는 372.1cm로 서양 여성의 380.2cm와 비교했을 때 9 정도 작은 수치가 나왔다고 한다.
면적이 더 넓은 서양인의 얼굴이 우리보다 작아 보이는 이유는 입체감의 차이에 있다. 서양인이 전반적으로 앞뒤 돌출형이 많아 정면 윤곽이 좁아 보이는 반면 한국인은 좌우로 커서 얼굴이 넓어 보인다. 대부분의 서양인은 콧대가 높고 상대적으로 눈은 들어가 있어 입체적인 얼굴선을 가지고 있다. 그 입체감으로 인해 얼굴이 작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에 비해 한국인들은 콧대가 낮고 전체적인 얼굴선이 평면적이다. 그래서 얼굴이 퍼져 보이고 커 보이는 것이다.
● 입체감 있는 얼굴 지방이식으로 만들어 보자.
이제 작은 얼굴을 위해서는 얼굴 면적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평면적인 얼굴을 입체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입체적인 얼굴은 지방이식으로 만들 수 있다. 지방이식은 자가 지방을 밋밋하고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주로 옆 광대 아래 우묵한 부위, 꺼진 볼, 팔자주름에 이식하면 얼굴 윤곽이 입체적으로 바뀌면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지방이식은 자가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별로 없고 효과가 자연스러워 선호도가 높은 시술이다. 뼈를 깎는 아픔 없이도 얼굴 윤곽을 개선시키고, 인위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지방이식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