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총장 우형식) 도서관(관장 전윤한)이 “최근 도서관의 대출베스트 목록이 판타지 소설과 흥미위주의 도서에서 인문학적 교양을 넓힐 수 있는 양서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금오공대 도서관은 이 현상이 금오공대가 시행 중인 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하나인 독서인증제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도서관내 독서자료 확충과 독서 테마존 구축 등으로 독서분위기가 활발히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금오공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공학도 양성을 목표로 독서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금오공대 독서인증제는 대학에서 자체 선정한 각 분야별 100종의 권장도서를 읽고, 온라인 시스템에 독후감을 입력하면, 각 도서별 지도 교수가 이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 과정에서 지도교수의 독서코칭과 인성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2010년 2학기 시범운영 결과 302명, 2011년 1학기에는 409명의 학생이 독서인증제에 참여하는 성과를 나타냈으며,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오공대 관계자는 “2011년 2학기부터 권장도서 추가 선정, 독서클럽 운영, 독서백일장 개최 등 다양한 독서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책 읽는 캠퍼스 만들기’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금오인재인증제도의 시행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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