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멋집 오디세이-스토리 런즈(Story Runs)

퐁듀와 치킨이 만났을 때

지역내일 2011-10-11


치킨을 퐁듀에 찍어 먹는다면 어떤 맛일까. 기존 치킨과 차별화 된 전략과 맛을 추구하는 ‘스토리 런즈’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연령을 불문하고 선호한다. 치킨을 주문하면 토마토 맛을 내는 라토마티나 퐁듀, 고소한 크림의 스테파네트 퐁듀, 마늘이 들어간 오데뜨갈릭 퐁듀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보글보글 끓는 퐁듀와 함께 바질, 양송이 버섯, 모짜렐라 치즈, 칠리 고추, 방울토마토가 나오는데 취향대로 퐁듀에 넣는 재미가 있다. 라토마티나 퐁듀에는 바질, 고추, 방울토마토를 넣고 스테파네트 퐁듀에는 모짜렐자 치즈와 양송이 버섯을 넣자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드디어 닭 가슴살로 튀겨낸 앨리스 헬씨 치킨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삭하게 튀겨진 감자칩 위에 올려진 치킨을 보자 군침부터 돈다. 어떤 퐁듀를 찍어 먹으면 좋을까. 각자 원하는 퐁듀에 치킨을 콕 찍어 입에 넣으니 배달 치킨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무엇보다 느끼할 것만 같은 퐁듀와 치킨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치킨의 기름진 맛을 잡아 주는 라토마티나 퐁듀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전해지고 스테파네트 퐁듀는 치킨과 퐁듀 소스가 입안에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이 느껴진다.
 또한 샐러드도 인기 메뉴다. 특히, 라푼젤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에 발사믹 소스, 그라나파라노 치즈가 올려져 나오고 앨리스 에그 샐러드는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과 샐러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핸드 메이드 음료를 빼놓을 수 없다. 오렌지를 갈아 상큼함으로 식욕을 돋우는 릴라 오렌지와 사과와 청포도로 만든 글로리아 머스캣은 달콤함이 감돈다.  
  
·메뉴 : 세트메뉴-도로시드럼스틱 또는 엘리스 헬씨치킨+라푼젤 샐러드 2만 4000원, 아로아로티세리 또는 하이디오리엔탈+라푼젤 샐러드 2만 6000원, 앨리스 에그 샐러드 7000원
·위치 : 군포시 산본동 1129-1 럭키빌딩 101호
·영업시간 : 오후 2시∼새벽 2시까지
·휴무일 : 연중 무휴
·주차 : 주차 불가(공영주차장 이용)
·문의 : 031-395-4050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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