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직업전문학교]요리 미용 옷수선 캐드, 학원 아닌 구미직업전문학교에서 국비지원교육으로

취업상담과 직업교육, 실업자 교육으로 전문기술인 양성해 취업률 높여

지역내일 2011-09-19 (수정 2011-09-19 오후 4:07:07)



계속되는 불경기, 젊은 층의 극심한 취업난, 대기업이나 금융권 등의 조기 명예퇴직 바람 등 갈수록 고용시장이 불안해지고 있다. 이런 불안한 고용시장에서 평생 직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기술이 필요할 터. 이에 직업전문학교가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업률 82% 구미최고 직업훈련 기관

경북 구미시 송정동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 위치한 구미직업전문학교는 2009년 직업훈련 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였고, 취업률 82%, 자격증취득률 90%를 달성하는 등 구미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1990년에 금오전산학원으로 설립해 20여년의 전통을 가진 구미직업전문학교는 우수한 강사진과 최신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지금까지 약 1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훈련과정 다양하게 마련된 종합학교

구미직업전문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훈련과정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것. 이곳에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은 주부나 실업자, 대학생(야간대, 방통대, 사이버대), 미취업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내일배움카드제 훈련과정과 일반과정(헤어미용)이 마련되어 있다. 

내일배움과정은 양식한식조리, 제과제빵, 캐드, 홈패션, 옷수선, 패션디자인, 컴퓨터(컴퓨터기초 한글 인터넷검색 엑셀초급 엑셀고급), 회계, 바리스타과정, 포토샵 등 실용적인 다양한 직업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생산직에서 사무직으로 이직을 위해 컴퓨터나 회계과정을 수강하는 이들이 많고 구미직업전문학교의 박미영 이사는 “최근엔 바리스타과정도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드과정은 공장이 많은 구미지역의 특성상 100% 취업이 보장된다는 것. 

예를 들면 금오공대 기계학과를 졸업한 학생이 이곳에서 기계설계 등 캐드 과정의 실무를 익혀 대기업에 취직을 한 경우도 있다. 훈련과정은 길게는 5개월, 짧게는 1~3개월 과정이며 개강은 매월 초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국비지원무료교육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국비지원으로 대부분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교육비는 60~80% 국비지원으로 이루어지며 재료비와 교재비 전액무료이다. 또 수업에 100% 출석하면 11만6천원의 훈련수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전액무료교육이나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과정 수료 후 적극적인 취업지원도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저소득층이나 청년실업자, 50세~64세 노인에게는 1석3조의 ‘취업성공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전액 무료로 훈련을 받고 80%이상 수업 참여시 매월 20만원씩의 훈련수당을 지원받는다. 또 취업성공수당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담상담사가 상주하면서 6번 이상의 개별상담과 집단 상담을 통해 취업성공을 돕고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환경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구미직업전문학교는 여느 전문대학교와 다를 바 없이 체계적인 시스템과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교육생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지하1층에는 구내식당과 집단 상담실을 갖추고 있고, 지상 1층~3층 각 강좌별 강의실에는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옥상과 2층에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이, 3층에는 양호실이 마련되어 교육생들이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구미직업전문학교 김종수 학교장은 “교육생들이 우리학교를 졸업해 100%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과 질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며 취업지원도 아끼지 않은 것이다”고 밝혔다. 054)456-5566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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