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깊은 산속에서 심마니 모둠을 짓고 전통적인 심산행을 갔다 돌아왔습니다
세속에서 벗어나 자연과 한 몸이 되어 오직 심하나 만을 생각하며 좋은 꿈을 받기를 기원하며 차가운 계곡물에 목욕재개하며 몇날며칠을 산행을 했고 산에서 내주신 그 만큼만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예로부터 심마니들의 소망이 “진”이라불리우는 좋은 심(산삼)을 돋우는 것이기에 산에 드나들 때는 흔적을 없이하라 라는 옛 심마니 할아버지들의 말씀을 따라 산을 어지럽히지 않고 혹여라도 가져간 것은 모두 거두어 가져오고 짐승들이 놀라지 않게 조용히 산을 탈것이며 땅을 일구었다면 원래대로 해놓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소망을 볼수 있을 것이라 심마니들은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행을 하다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산을 오르내리는데 덥고 지치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동의보감에 나온 생맥산이란 여름보약을 달여 꾸준이 음료대신 마시면 땀으로 나간 진액도 보충하고 땀을 많이 흘려서 손상된 기운도 보충하고 처진 몸을 북돋아주고 눈을 번쩍 뜨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뜨거운 열기에도 몸을 상하지는 않습니다.
7~8월 한여름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루룩 흐르는데 “ 땀은 피의 여분이다.”라고 하듯이 피같은 땀인 것입니다. 수험생들 특히 앉아서 공부만하는 고 3생들이라면 운동부족으로 원기가 손상되고, 소화도 안되기 때문에 자꾸만 졸고, 피도 부족해지고, 늦은밤까지 공부하느라 진액이 많이 손상되고 에너지소모가 많아져 여름에는 체력이 최악으로 저하됩니다. 이럴 때 체력보강을 위한보약과 함께 생맥산을 씁니다. 생맥산에는 인삼과 맥문동과 오미자가 들어가는데 인삼은 예로부터 보약의 가장 처음에 놓일 정도로 기를 보충하는데 으뜸이며 맥문동은 혈과 진액을 보충하는데 최고의 약초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신 것을 먹으면 몸 쫙 움추려드는데 오미자가 신맛이 주된 맛이라서 처진 몸을 수렴해주어서 늘어진 장기를 제자리에 바로잡아 놓습니다. 또한 오미자는 피도 잘 돌게도 하는 약재이므로 인삼과 맥문동, 오미자로 만든 생맥산은 여름철 최고의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간에 열을 내려주는 황백이라는 약초를 넣으면 기운이 샘솟듯 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여름은 몇 년내에 제일 더울 것이라고 하는데 미리 수험생을 위한 여름보약음료로 동의보감에 수록된 생맥산을 한번 준비해보시면 어떨까요?
자연산 약초건강원 문의 02-445-3389
약초꾼 이기태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지부장
동의본초연구학회 전문위원
약용실물관리사
심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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