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찜질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피부관리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정동에 위치한 ‘체온일도’와 ‘BK코스메틱’이 동시에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효소찜질 효과를 몸소 체험한 많은 고객들에 의해 이름이 알려졌으며 특히 피부관리실에서는 얼굴축소 프로그램과 천연발효화장품까지 취급하고 있어 많은 여성들이 찾고 있다.
효소찜질은 목재로 만든 욕조 속에 한약재를 넣은 것으로, 순수한 자연 발효열을 이용한 온열 찜질이기 때문에 일반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경험할 수 없는 명품 고온 찜질욕이다. 이는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할 뿐 아니라 근육통, 신경통, 요통, 산후 부종 제거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체온일도’ 김복희(52) 대표는 “인체에 유익한 30조 마리 미생물을 약초, 녹차, 쌀겨 등에 넣어 미생물의 생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발효열로 모래찜질처럼 그 안에 몸을 묻고 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사우나와 목욕 찜질은 체감 온도가 높기 때문에 금방 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비해 효소발한 요법은 혈액의 순환력을 높이고 신진대사 기능을 증진시켜 체내에 축척된 노폐물이 땀과 함께 인체 밖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돕는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과정을 통해 신체 리듬을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돌려놓는 기능을 발휘한다는 거다.
김 대표는 어릴 때부터 몸이 차고 유달리 몸이 약해 늘 약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또한 20여 년간 피부미용 사업을 해오면서 발효식품과 화장품을 접하면서 효소욕의 효과도 직접 경험하고 오픈까지 하게 되었다고.
효소찜질 해보니 금방 몸이 데워지고 가뿐해져
몇 번의 교통사고로 심한 후유증이 있는데다 평소에 추위를 잘 타고 몸이 냉해 몸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고 싶어서 효소찜질을 체험해보기로 했다.맨 먼저 하는 일은 옷을 갈아입는 일이다. 옷 전체를 다 벗고 위생팬티만 입고 효소실로 들어갔다. 처음 접하는 이에겐 목욕탕도 아니고 다소 부끄러운 감도 들지만 효소찜질의 진정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게 종업원의 귀띔. 그 이유는 옷이라는 장애물이 없으니까 효소가 우리 몸 안으로 바로 침투해 더욱 많은 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란다.
효소실 문을 열자 후끈거리는 따뜻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독특한 효소의 냄새도 살짝 났다. 넓은 효소실에는 효소가 담긴 통이 여러 개 마련돼 있었다. 통마다 검은 빛 효소가 가득 차 있었다. 어찌 좀 찜찜한 생각이 들었지만 최근 심한 요통으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터라 종업원의 안내를 받으며 조심스레 효소통 안으로 들어갔다.
반듯이 드러누우니 금세 온기가 느껴왔다. 종업원은 가차 없이 얼굴만 내놓고 온몸을 효소로 덮었다. 그야말로 꼼짝도 못하게 생겼다. 몸 전체를 효소로 덮고 나니 약간 답답함도 느껴졌지만, 조금 있으니 몸 전체가 푹신한 이불로 감싸인 것 같았다.처음이다 보니 예민한 피부가 돼서 찜질 온도가 많이 높은 건 아닌가 하고 걱정을 조금 했는데 막상 접하고 보니 적절한 온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온도가 우리 인체온도와 비슷한 40°C이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효소욕은 미생물의 체온인 생명 에너지와 대사열, 가수분해열에 의해 60~70℃ 정도로 발효열이 발생하지만 효소욕의 매질 사이사이에 충분한 공기층의 형성되어 사람의 피부에 닿는 체감온도는 40℃ 정도밖에 안 된다”고 소상하게 설명해줬다.
찜질 도중에 얼굴에서 땀이 흐르니 옆에서 종업원은 친절하게 닦아줬다. 좋은 땀이 흐르는 것 같아서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게 15분간 찜질을 하는 동안 혈액순환 작용, 노폐물 배출 작용, 효소 작용, 뜸 작용 등 네 가지 효능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셈이다. 정해진 시간이 되자 효소통을 나와 샤워실로 가서 바로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할 때 몸에 붙은 효소가 떨어질 정도로 간단히 샤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 원장의 귀뜸을 새기며 살짝 피부에 문질러주면서 씻어냈다. 만약 너무 오랫동안 샤워를 하면 효소찜질로 인해 우리 몸이 온도를 올리려고 열심히 작용을 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하니 이 또한 주의할 점!
샤워 후 다시 위생팬티를 갈아입고 이번에는 시원한 효소팩 서비스가 기다렸다. 그야말로 피부가 산뜻해지고 팽팽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해서 효소찜질을 모두 끝내고 나니 몸이 따뜻해지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몸에 남아있던 무거운 피로감이 싹 가시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동안 침침했던 눈이 맑아지고 자고 일어나면 개운했다.
놀라운 것은 찜질 후 김 원장의 질문이다. 혹시 골반, 요통으로 고생하지 않느냐는 거다. 효소찜질을 하고 나면 만약 건강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이라면 몸 상태에 따라 얼굴 부위가 노르스름해진다고 하는데, 필자는 요통 증세가 있어서인지 입 주위, 특히 입술 위쪽이 몹시 심하게 하얗게 나타났다.
김 원장에 의하면 교통사고 후유증과 또 심한 요통까지 겪고 있다면 최대 50회 정도 찜질을 해야 한다고 한다.
도움말 및 문의 : ‘체온일도’ 김복희 원장(243-7997)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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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동에 위치한 ‘체온일도’와 ‘BK코스메틱’이 동시에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효소찜질 효과를 몸소 체험한 많은 고객들에 의해 이름이 알려졌으며 특히 피부관리실에서는 얼굴축소 프로그램과 천연발효화장품까지 취급하고 있어 많은 여성들이 찾고 있다.
효소찜질은 목재로 만든 욕조 속에 한약재를 넣은 것으로, 순수한 자연 발효열을 이용한 온열 찜질이기 때문에 일반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경험할 수 없는 명품 고온 찜질욕이다. 이는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할 뿐 아니라 근육통, 신경통, 요통, 산후 부종 제거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체온일도’ 김복희(52) 대표는 “인체에 유익한 30조 마리 미생물을 약초, 녹차, 쌀겨 등에 넣어 미생물의 생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발효열로 모래찜질처럼 그 안에 몸을 묻고 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사우나와 목욕 찜질은 체감 온도가 높기 때문에 금방 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비해 효소발한 요법은 혈액의 순환력을 높이고 신진대사 기능을 증진시켜 체내에 축척된 노폐물이 땀과 함께 인체 밖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돕는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과정을 통해 신체 리듬을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돌려놓는 기능을 발휘한다는 거다.
김 대표는 어릴 때부터 몸이 차고 유달리 몸이 약해 늘 약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또한 20여 년간 피부미용 사업을 해오면서 발효식품과 화장품을 접하면서 효소욕의 효과도 직접 경험하고 오픈까지 하게 되었다고.
효소찜질 해보니 금방 몸이 데워지고 가뿐해져
몇 번의 교통사고로 심한 후유증이 있는데다 평소에 추위를 잘 타고 몸이 냉해 몸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고 싶어서 효소찜질을 체험해보기로 했다.맨 먼저 하는 일은 옷을 갈아입는 일이다. 옷 전체를 다 벗고 위생팬티만 입고 효소실로 들어갔다. 처음 접하는 이에겐 목욕탕도 아니고 다소 부끄러운 감도 들지만 효소찜질의 진정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게 종업원의 귀띔. 그 이유는 옷이라는 장애물이 없으니까 효소가 우리 몸 안으로 바로 침투해 더욱 많은 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란다.
효소실 문을 열자 후끈거리는 따뜻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독특한 효소의 냄새도 살짝 났다. 넓은 효소실에는 효소가 담긴 통이 여러 개 마련돼 있었다. 통마다 검은 빛 효소가 가득 차 있었다. 어찌 좀 찜찜한 생각이 들었지만 최근 심한 요통으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터라 종업원의 안내를 받으며 조심스레 효소통 안으로 들어갔다.
반듯이 드러누우니 금세 온기가 느껴왔다. 종업원은 가차 없이 얼굴만 내놓고 온몸을 효소로 덮었다. 그야말로 꼼짝도 못하게 생겼다. 몸 전체를 효소로 덮고 나니 약간 답답함도 느껴졌지만, 조금 있으니 몸 전체가 푹신한 이불로 감싸인 것 같았다.처음이다 보니 예민한 피부가 돼서 찜질 온도가 많이 높은 건 아닌가 하고 걱정을 조금 했는데 막상 접하고 보니 적절한 온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온도가 우리 인체온도와 비슷한 40°C이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효소욕은 미생물의 체온인 생명 에너지와 대사열, 가수분해열에 의해 60~70℃ 정도로 발효열이 발생하지만 효소욕의 매질 사이사이에 충분한 공기층의 형성되어 사람의 피부에 닿는 체감온도는 40℃ 정도밖에 안 된다”고 소상하게 설명해줬다.
찜질 도중에 얼굴에서 땀이 흐르니 옆에서 종업원은 친절하게 닦아줬다. 좋은 땀이 흐르는 것 같아서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게 15분간 찜질을 하는 동안 혈액순환 작용, 노폐물 배출 작용, 효소 작용, 뜸 작용 등 네 가지 효능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셈이다. 정해진 시간이 되자 효소통을 나와 샤워실로 가서 바로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할 때 몸에 붙은 효소가 떨어질 정도로 간단히 샤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 원장의 귀뜸을 새기며 살짝 피부에 문질러주면서 씻어냈다. 만약 너무 오랫동안 샤워를 하면 효소찜질로 인해 우리 몸이 온도를 올리려고 열심히 작용을 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하니 이 또한 주의할 점!
샤워 후 다시 위생팬티를 갈아입고 이번에는 시원한 효소팩 서비스가 기다렸다. 그야말로 피부가 산뜻해지고 팽팽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해서 효소찜질을 모두 끝내고 나니 몸이 따뜻해지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몸에 남아있던 무거운 피로감이 싹 가시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동안 침침했던 눈이 맑아지고 자고 일어나면 개운했다.
놀라운 것은 찜질 후 김 원장의 질문이다. 혹시 골반, 요통으로 고생하지 않느냐는 거다. 효소찜질을 하고 나면 만약 건강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이라면 몸 상태에 따라 얼굴 부위가 노르스름해진다고 하는데, 필자는 요통 증세가 있어서인지 입 주위, 특히 입술 위쪽이 몹시 심하게 하얗게 나타났다.
김 원장에 의하면 교통사고 후유증과 또 심한 요통까지 겪고 있다면 최대 50회 정도 찜질을 해야 한다고 한다.
도움말 및 문의 : ‘체온일도’ 김복희 원장(243-7997)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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