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보육정보센터가 장난감·그림책 대여 서비스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내 도담도담 도서관은 질 좋은 장난감과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그림책을 구비하고 있어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담도담 도서관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주민이면 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 1만원으로 매주 1회 그림책 2권, 장난감 2종, 육아서적 2권을 빌릴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복지 카드 소지자,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의해 지원받는 가정, 세 자녀 이상 가정은 연회비 없이 이용 가능하다.
현재 도담도담 도서관에는 장난감 450여종, 그림책 1500여권, 육아관련서적 750여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특히 철저한 위생 관리로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김혜정 도서관 담당자는 “장난감 선택 시 위생과 안전 기준에 적합한가를 고려하여 구입하고 있으며 반납하는 모든 장난감과 도서는 철저한 소독과 세탁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 매주 들른다는 김선화(31·두정동)씨는 “주위의 소문을 듣고 2달 전부터 애용하고 있다. 쉽게 사기 힘든 고가의 장난감을 매주 빌릴 수 있어 아이도 무척 좋아한다. 특히 책과 장난감이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도담도담 도서관은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마지막 주 화요일은 재물조사 및 장난감 수리관계로 휴관한다. 이용 시 장난감이나 도서를 파손, 분실하는 경우 변상해야 하므로 이용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7월 문을 연 천안시보육정보센터는 천안시의 위탁을 받아 호서대학교가 운영하고 있으며 장난감·도서대여 서비스 외에도 보육정보 제공, 부모교육 및 상담, 어린이집 평가인증 조력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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