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가구의 메카 진장동 ‘울산가구갤러리’

올 가을, 우리 집이 확~ 달라진다

원하는 가구에서 패브릭, 소품까지… 원스톱 쇼핑 가능

지역내일 2011-10-07

북구 진장동에 들어선 ‘울산가구갤러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일 개장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이곳은 울산을 물론 전국 최대 규모의 밀집형 가구전문단지로 벌써부터 명성이 자자하다.


전국 최대 규모 밀집형 가구전문점
울산가구갤러리는 많은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계획형 갤러리 샵으로 다양한 최신 상품들이 진열 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명품 수입가구 전문점은 물론 인테리어가구 전문점, 소품 위주 가구 전문점, 사무용 맞춤 가구점까지 다양한 가구 전문점들이 모여 있다.침장에서부터 커튼, 소파, 침대, 식탁, 소품 등 집안 꾸미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전시, 판매한다.
또 짧은 동선 내에 필요한 가구점이 다 모여 있기 때문에 발품을 많이 팔지 않아도 쇼핑을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지상 4층, 총면적 1만6500㎡(5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가구점에 현재 입점이 확정된 가구점은 14곳으로 3곳은 입점을 서두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울산가구갤러리 상가번영회 강수복(56) 회장은 “약 6개월의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가구점을 열게 되었다. 군 제대 후부터 오로지 가구전문가로 일하다 보니 어느덧 32년이 흘렀다”며 한길만을 걸어온 프로의 고집스러움이 묻어난다.
강 회장은 부산, 대구, 안산 등 전국을 돌며 다양한 영업 노하우와 가구에 대한 안목을 쌓으며 다른 가구점 점주들과도 친분을 쌓아왔다고 전한다.
그렇게 전국 각지를 돌면서 사업을 하며 알게 된 가구 점주들과 뜻을 모아 울산 최고의 가구전문단지를 표방하면서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된 것.


자유로운 쇼핑 가능, 넓은 주차 공간 확보
울산가구갤러리 최대의 장점은 한 곳에서 무궁무진한 가구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원목가구에서부터 고풍스러우면서 고가구, 앤틱가구, 유아와 아이들 전용 키즈가구, 수입가구 등 원하는 가구를 얼마든지 비교하면서 볼 수 있다.
주문제작도 가능한 가구점이 많아 나만의 독특한 가구를 구입할 수도 있다. 특이한 모양의 실용적인 디자인의 가구들이 많아 개성 있는 가구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다녀가기를 권한다.
이곳의 또 하나의 장점은 자유롭게 가구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느 일반 매장에는 직원들이 손님을 일일이 따라다녀 불편함을 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울산가구갤러리에서는 그런 일은 절대 없다.
편안하게 쇼핑을 하다가 고객이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는 것이 전부다. 물건을 강매하거나 물건을 사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주는 일은 없다.
또한 2, 3, 4층까지 약 250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고객들의 편리를 위해 엘리베이터는 물론 에스컬레이트도 운행 중이라 더욱 편리한 쇼핑을 돕고 있다.


각 가구점마다 특색 있는 디자인 눈에 띄어
강수복 회장은 “전국 어디를 가도 이렇게 다양한 가구를 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면서 원스톱 가구 쇼핑이 가능한 것이 이곳의 최고 매력으로 꼽는다”라고 말한다.
또한 “집안 전체 인테리어는 물론 사무실 등의 실내 공간 코디까지 모든 것을 이곳에서 해결 할 수 있다”면서 인테리어 상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가구점의 규모는 작게는 20평에서 크게는 140평까지 다양한 크기의 가구점이 들어서 있어 쇼핑하는 동안 지루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각 가구점마다 특별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색깔이 접목된 이색적인 가구들이 전시돼 있어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즐거워진다.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디어제품이 많아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최근에는 소파 하나를 보더라도 침대와 겸할 수 있거나 온 몸이 밀착될 정도로 편안하게 늘어질 수 있는 것들이 선호되는 편이다. 디자인 또한 심플하지만 탄탄하고 편안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강 회장은 “요즘에는 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꼭 친환경 소재로 만든 것만 찾는 고객도 있지만 특정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은 편이다. 한 가지 트렌드가 있다기보다는 각자의 취향이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고루 거래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개장 축하 화한 대신 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특히 지난 2일에 열린 울산가구갤러리 개업식에서는 축하 화환을 받지 않고 대신 20㎏짜리 쌀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가구갤러리에 입점한 점주들이 뜻을 모아 개업식 선물로 화환을 받는 통상적인 공식을 깨고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쌀을 받은 것이다.
강 회장은 “개업식 때 잠시 쓰고 버려지는 화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쌀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했다”며 “가구갤러리의 홍보와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개업식에 참여하는 손님들도 기꺼이 ‘쌀 기부’에 동참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20㎏ 쌀 한포대씩을 가져왔다. 쌀을 들고오지 못한 손님들은 쌀을 사라며 업주들에게 직접 현금을 건네기도 했다. 개업행사가 열린 4일까지 총 200여포대가 넘는 쌀이 번영회로 들어왔다. 이렇게 모인 쌀은 북구청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강 회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도움으로 가구갤러리가 운영되는 만큼 우리 상가도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집에 미리 맞춰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
울산가구갤러리에서 가장 효율적인 쇼핑법은 “개인의 취향에 따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가구점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내 눈에, 내 생활패턴에 가장 잘 맞는 가구를 사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특히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디자인이 예쁜 품목을 우선시하는 것보다 집안과의 전체적인 어울림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강 회장은 “품목에 따라 매장에 전시된 가구를 집의 평수나 형태에 맞게 미리 맞춰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귀띔한다.또 “매장에서 점원이 고객의 인테리어를 고려해 직접 상담해주기 때문에 충분히 함께 고민해 보고 크기나 구성 등을 맞춰 본 뒤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10월말부터는 울산가구갤러리 전체 가구점이 할인행사에 돌입할 예정이며 앞으로 명품브랜드 입점을 앞두고 있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믿을 수 있는 우수한 제품과 철저한 A/S를 기본으로 친절한 미소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울산가구갤러리는 품격 높은 가구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울산 최고의 가구단지로 힘찬 날개짓을 서두르고 있다.


▶위치 : 북구 진장동 자동차등록사업소 맞은편
▶문의 : 052-287-9313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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