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 : 경남스틸(주)은 지난달 22일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경남오페라단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경남 창원지역 기업들이 지역과 상생 협력을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화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자원봉사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두산중공업, LG전자, 경남스틸, 경남은행 등 많은 기업들이 참고서 배부, 도심 동산 가꾸기, 오페라단 성금 전달, 연극 무료 공연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월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참고서 1만여권(1억2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참고서는 두산동아에서 발행한 초ㆍ중등학교 2학기용이다. 7월에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 59곳에 2천665권(5천만원 상당)의 참고서를 기탁했다.
‘녹색 사회공헌’을 표방하고 있는 LG전자 창원2공장은 창원시내 공원에 나무를 심는 ‘LG동산’ 조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사 대표는 지난달 26일 창원시 대방동 체육공원에 왕벚나무 50그루와 가시나무 50그루를 심었다. 지난 6월에는 가음정동 공원에 100그루를 심었다.
LG전자는 앞으로 매년 2~3회씩 모두 100회에 걸쳐 LG동산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남스틸㈜은 오랫동안 경남오페라단에 애정을 쏟고 있다.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은 지난달 22일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경남오페라단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경남오페라단 명예단장인 최 회장은 1991년 9월 창단 후 지금까지 성금을 정기적으로 내는 등 오페라단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이 공로로 2008년에 한국 메세나인상을 받은 바 있다.
경남은행은 연극, 영화, 오페라 등 문화공연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오는 27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지역민들을 초청해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를 무료로 공연하기로 했다.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3ㆍ15아트센터에서 연극 ‘용띠 위에 개띠’를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