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의원 의학칼럼 - 늘 뒷목이 뻣뻣한 사람

지역내일 2011-10-05

뒷목이나 뒷머리가 아프면 참 힘들다. 아픈 것도 힘들지만 어지럽거나 머리가 멍한 느낌도 들 수 있고, 결국 통증이 머리 전체로 퍼진다. 이런 사람들은 증상을 가라앉혀 보려고 고개를 마구 돌리거나 손으로 뒷목을 치고 주무르고 한다. 그러나 잠시 시원할 뿐 다시 아파온다. 고혈압이 있는가 의심하고 혈압을 자주 측정하는 사람도 있다. 또는 혈액순환이 안 된다고 혈액순환제를 사서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방법들이 별 효과를 못 본다. 이는 진단 자체가 틀렸기 때문이다.


뒷목이 뻣뻣한 것(어떤 사람들은 ‘뒷골 땡긴다’고 표현함)은 주로 목뼈 사이나 두개골-목뼈 연결부위에서 인대가 늘어져서 생기는 것이다. 원인은 누워서 TV를 보거나 고개를 많이 숙이고 일을 하는 등 고개가 틀어진 상태로 오래 있어서 인대가 견디다 못해서 늘어진(미세하게 찢어진) 것이다. 누워서 TV를 보려면 대개 고개를 한쪽으로 약간 틀고 베게를 좀 높게 베어야 되는데 이 자세로 오래 있으면 통증 없이 뒷목의 인대가 늘어진다. 누워서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대개 뒷목이나 후두부의 통증을 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 외에도 목의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는 매우 많다. 엎드려 자는 사람, 소파의 팔걸이를 베고 눕는 사람, 후진으로 운전하면서 뒤를 오래 돌아보는 사람, 슈퍼나 옷 가게에서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올리고 꺼내느라 높은 곳을 자주 보는 사람, 모기를 잡는다고 천정을 오래 쳐다보는 경우, 눈이 안 좋아서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작업을 하는 사람 등등 많은 경우에 목의 인대가 늘어진다.


통증을 잡으려 물리치료를 다니면 좀 낫다가도 어느새 다시 아프다. 치료되는 속도는 늦은데 다 낫기 전에 또 다치기 때문이다. 원인을 모르니 계속해서 목이 다치는 행동을 하니 완치가 더 늦어진다. 늘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 한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고질병도 잡을 수 있다. 뒷목의 인대를 모두 재생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체외충격파요법은 목뼈 사이사이의 아픈 인대를 찾아내서 모두 치료하고 재생시킬 수 있다. 일주간격으로 3-5회 정도 치료하면 대부분의 통증은 거의 완전히 조절할 수 있으며, 다시 인대가 늘어지는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통증 없이 살 수 있다. 이제는 운명처럼 같이 지내오던 짜증스러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