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선생님의 학습코칭

부모가 먼저 ‘믿고 확신하고 인정하는’ 멘토가 되어야

지역내일 2011-09-28

최근 ‘멘토’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있다. 방송에서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참가자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주거나 때로는 혹독한 비평과 비난을 가하기도 하는 멘토 연예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조명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멘토(Mentor)라는 말은 고대 그리스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트로이전쟁을 떠나면서 자신의 어린 아들 텔레마쿠스를 친구인 멘토에게 부탁한 데에서 유래한다. 오랜 기간 전쟁을 치르고 마침내 승리를 하고 고국에 돌아온 왕 오디세우스는 그동안 친구인 멘토가 아들 텔레마쿠스를 용맹스럽고 지혜로운 왕자로 훌륭하게 키워낸 것을 보게 되고, 여기에서 유래한 멘토라는 말은 현재엔 ‘가르침을 주는 조언자이자 인생의 스승, 현자’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습코칭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멘토링이다.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찾으려면 먼저 마음을 열고 코치를 신뢰할 수 있는 라포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학생들을 이해함은 물론 나의 본모습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사춘기 청소년들은 독립에의 욕구와 함께 자아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근간을 이루는 감성을 가진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회성이 발달하는 동시에 부모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한 혼란과 불안을 함께 갖게 되는데, 또래 친구들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는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또래 친구들에게는 나를 도와줄 경험과 지식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도와줄 지식과 경험이 많은 어른이 필요하다. 그러한 역할은 단연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님의 몫이 아닐 수 없다. 헌데 과연 우리 부모님들은 그러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을까?


 


사춘기 자녀들과 하루에 10분 이상 온전한 대화를 나누는 부모님들은 15%에 불과하다고 한다. 게다가 대화의 내용도 공부와 과제나 해야 할 일 등 일방적인 표현과 점검으로 대부분 채워진다. 그러다보니 자녀와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기 힘들고 때로는 깊은 갈등과 반항의 모습으로 표출되기도 하며, 이러한 악순환이 장기간 계속되면 서로에 대한 무관심과 원망, 자포자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티칭(Teaching)''이 지식과 정보를 가르치고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멘토링(Mentoring)의 기본은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자녀가 공부를 스스로 하기를 원한다면 부모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가꾸고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애는 통 의욕이 없고 장래에 뭐가 될지에 대해서도 전혀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하며 푸념하는 부모님이라면 과연 본인의 평소 삶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 꿈과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의 삶을 아름답게 의욕적으로 가꾸어 나가는 부모라면 그 모습을 보는 자녀가 본을 받게 되어있다. 반대로 늘상 주어진 환경에 불평과 비난을 일삼으며 자녀에게 “너라도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 되어라” “내가 너를 위해 희생한 만큼 네가 최선을 다해다오” 라는 논리를 내세우는 부모라면 그 자녀는 결코 그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을 것이다.


 


좋은 멘토의 마음가짐은 “믿고, 확신하고, 인정하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따라서 우리 부모가 자녀에게 가져야 할 멘토의 마음가짐은 다음과 같다.


 


1. 우리 자녀가 태어날 때부터 분명한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세상에 왔음을 믿는다.


2. 나의 자녀가 한 가지 이상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과 자질을 이미 가지고 있음을 확신한다.


3. 나의 자녀가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좋은 멘토는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부모는 자녀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 자녀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과 능력을 이끌어 내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스스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때로 자녀가 도움을 요청할 때엔 아낌없이 도와주는 사람이 바로 이상적인 멘토이자 부모의 모습이다.


수확의 계절을 앞에 두고 우리 모두 자문해 볼 것을 권한다. 과연 나는 자녀에게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부모인가를.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멘토가 되기 위한 마음으로 자녀를 바라보자. ‘믿고, 확신하고, 인정하는’ 마음으로 사랑스러운 자녀의 미래상을 꿈꾸며 먼저 변화하는 부모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우측 광고 내용 (붉은 부분 표 편집 바랍니다.)






































클래스



대상



인원/시간



초등반



4~5학년



각반 4~6명 정원.


 


주1회/2시간



예비중반



현6학년



중등반



중1~2학년



예비고반



현 중3학년



고등반



고1~2학년



개별멘토링



무관



1대1코칭




 


그리고 ''9월 5일 개강‘ 부분에는


’9월중 내원상담 하는 분들에게는 국내 유일의 자기주도학습 종합진단인 1% 공부습관 진단검사(5만원상당)를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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