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술·무용·연극·문학·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과 문화를 선보이는 종합예술의 대향연인 `2011 부산예술제''가 9월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부산시와 (사)한국예총 부산시연합회(회장 최상윤)가 공동 주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2011 부산예술제''를 슬로건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한 해 동안 거둬들인 수확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부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상하이,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등의 예술인들을 초대해 무대를 꾸미는 등 국제교류 예술제로서의 영역도 넓히고 있어 여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지난 16일 오후2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던 개막식에는 부산, 후쿠오카, 상해, 시모노세키, 수라바야의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해 `해외자매도시 예술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제교류 예술제로 성장하는 첫 발걸음을 뗐다고 할 수 있다.
지역 예술협회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부산국악협회는 `해외자매도시 전통음악교류 한마당''을 오는 30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부산연극협회는 `마루연극페스티벌''을 오는 28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부산예술회관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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