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국제규모 서울시립종합빙싱장 유치 성공
- 상계동 770-2 마들체육공원 내 약 9,200㎡ 부지에 2014년까지 준공예정
서울시는 노원구의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2012년 설계를 시작해 2014년까지 빙상장 건립을 마칠 예정이다. 새로 건립되는 ‘시립빙상장’에는 지하1층/지상1층의 연면적 약9,200㎡ 규모의 공인규격을 갖춘 빙상장 1면과 컬링장, 수영장 및 부대시설 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하계스포츠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동계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빙상장 신축 사업비는 약 266억원으로 서울시가 건립하여 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권역별 랜드마크성 체육시설 소외 지역인 동북권에 최초로 국제규모의 빙상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러한 결과는 도시경쟁력 제고 및 서울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구와 지역내 빙상장 유치를 바라는 주민들이 끈질기게 함께 노력한 결실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노원구에서는 빙상장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문화 및 체육분야,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노원구 국제규모 시립빙상장 건립 유치위원회(위원장 김생환, 문상모)’를 발족했다. 유치위원회는 빙상장을 노원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빙상장 유치를 위해 그동안 노원을 비롯한 마포, 강동, 강남 등 4개 구가 치열한 유치활동을 벌여 왔으나 마침내 노원구로 유치가 결정된 것이다.
서울시는 “지하철역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에 의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마들체육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빙상장이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최적의 부지"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구 관계자는 전했다.
노원구는 지난달 29일 서울과학관이 지역내 하계동에 유치된 데 이어 시립종합빙상장까지 유치 확정돼 겹경사가 났다고 매우 고무된 분위기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와 구민이 하나되어 노력한 결과 빙상장이 우리구에 들어서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동계스포츠 환경기반 조성으로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제고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116-3781
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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