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사거리. 교통이 편리한 이곳에 옛 고향의 정취를 떠올릴 듯한 경관이 조성돼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안양시가 기존에 단순 잔디밭이었던 도로변 녹지공간을 정감있는 친환경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비산사거리 교통섬 말고도 종합운동장사거리 도로변과 흥안대로 교통섬, 안양8동과 군포접경지역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형태의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사물놀이, 전통혼례 등의 장면과 사슴, 학 등 동물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백색과 검정색 자갈이 조화롭게 깔려 있어 아늑해 보이기까지 한다. 시는 앞서 과천시계와 비산동 운곡곡원, 박달2동 범고개 등에도 철쭉을 조성해 가로경관을 업그레이드했으며 내년에는 도로변은 물론 공원과 육교 등으로 확대해 시골풍경뿐 아니라 꽃길 조성과 전래동화를 테마로 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모든 가로변 등에 대해서도 녹지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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