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어린이책서점-구미명품아동도서]전집류 새책 헌책교환 중고서적 등 전국최저가 구매

영․유아~중학생까지 최신 단행본 및 전집류 다양하게 보유…보고 사는 장점

지역내일 2011-09-05 (수정 2011-09-05 오후 1:04:40)



초등학교 4학년과 1학년 자녀를 둔 김미정씨(38, 봉곡동)는 큰 아이 유아 때부터 거실에 TV를 없애고 서재처럼 꾸몄다. 거실 한 면의 책장에는 여러 종류의 전집에서 낱권 책까지 빼꼭하게 꽂혀져 있다. 

그런데 얼마 전 “집에 읽을 책이 없다”는 큰 아이의 불평에 김씨는 책장을 샅샅이 살펴보았는데 책장에 꽂힌 대부분의 책들이 아이가 유아나 초등 저학년 때 구입한 책들이란다. 둘째 아이가 읽어야 하기에 그냥 놔둔 것인데 어느새 아이들에겐 시시한 책만 있는 책장으로 되어 버렸다. 그래서 요즘 김씨는 다 본 책들을 정리하고 책을 좀 바꿔주어야 될 것 같아 인터넷과 중고서점 등 여러 곳을 알아보고 있다. 



인터넷가보다 더 저렴하다

구미에도 어린이도서 전문점이 있다.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가는 길에 위치한 ‘명품아동도서’에서는 단행본 및 전집류를 전국 최저가로,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다 본 전집류는 높은 가격으로 되 팔 수 있다. 아이가 어릴 때 보았던 책들을 가져와서 되팔고, 그 금액만큼 다른 책을 구입해갈 수 있어 자녀를 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명품아동도서에 가면 영․유아 책에서부터 중학생 고전이나 한국문학 세계문학까지 최신 단행본 및 전집류 등 없는 게 없다. 차일드애플, 아람, 슈타이너, 한얼, 인북, 글뿌리, 톨스토이 등 다양한 출판사의 책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런 새 책들을 이곳에서는 많게는 50~60%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웅진, 교원, 대교, 한솔 등 교육출판업체의 거의 새 책 수준의 중고전집을 20~30%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책의 트렌드 한눈에 파악

명품아동도서에 가면 요즘 유행하는 책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요즘에는 코칭동화나 다문화관련 동화가 인기가 있어요.” 16년 경력의 명품아동도서 서정식 대표는 자녀들에게 맞는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연령에 맞게 책의 종류와 성격, 활용방법 등을 꼼꼼하게 상담해주고 있다. 

서정식 대표는 “유아들을 위해 차일드아카데미의 ‘명품세계꼬마그림책’과 “명품꼬마자연관찰‘ 아람출판사의 ‘꼬꼬마수학동화’, 신동교육의 ‘지식그림책’을 추천”했다. 또 초등 저학년에게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아람출판사의 ‘꼬마다글리’와 그레이트북스의 ‘생활 속사회탐구’가 인기가 있다고 한다. 

전래동화는 한국차일드아카데미의 ‘댕기머리옛이야기’를 명작동화는 그레이트북스의 ‘행복한명작’ 등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초등 고학년에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학습만화인 한얼교육의 ‘한국사’와 ‘세계사’를 추천했다. 이외에도 영어동화책으로 한국헤르만세세의 ‘씽씽영어’가 여전히 인기라고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 선택해야

“아이에게 읽힐 욕심으로 유명출판사의 책을 거금을 주고 구매했다가 아이가 보지 않아 중고 책으로 되가져오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는 서대표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들이 읽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며 “유명출판사의 책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아이가 재미있게 잘 볼 수 있는 책을 선택하는 해 재미있게 많이 읽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054)464-2014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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