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 직원이 여름휴가 대신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안우정 씨(무선사업부)와 정현희 씨(스토리지 담당).
두 사람은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진행한 ‘2011 아프리카 해외 봉사단’ 사내 공개 모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프리카 가나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두 사람은 아프리카 가나의 오봄 초.중교에서 다른 봉사단원과 함께 학교의 화장실, 정화조 시설, 교실 책걸상 등을 살펴보고 재건하였으며 가전제품 AS활동도 진행했다. 또,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PC 수업, 과학 수업을 열었고 태권도, 한복 등의 문화교류도 진행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정현희 씨는 “성인이 되면 자신도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예전에도 사내 봉사팀을 통해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했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안우정 씨는 “음악 소리에 신나 몸을 흔들고 환한 미소를 짓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보니 도우러 온 스스로가 더 행복했다”며 “어느 때보다 더 뜻 깊고 행복한 휴가를 보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아동을 위한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두 사람 외에도 13명의 임직원들이 가나, 잠비아, 에디오피아, DR콩고 등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으며, 글로벌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외봉사활동 지원 외에도 해외 아동 결연 캠페인, 지구 환경 사랑 운동 등의 다양한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리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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