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동 면사무소에서 봉계방향으로 100m정도 가다보면 산기슭에 크고 깔끔한 2층 현대식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씨밀레’는 간판 이름답게 ‘처음과 끝이 동일하게, 변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붙여졌단다.
이곳은 우선 1, 2층 홀에 각 200명의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넓은 홀과 무대 공간, 방갈로와 아이들을 위한 오락시설까지 갖춰져 가족, 친지모임으로 안성맞춤이다. 주차장도 넓고, 시원스럽게 뚫린 큰 창 너머로 초록물결로 춤추는 산들이 보여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회갑, 피로연, 직장회식 같은 단체손님상은 맞춤 상은 고객의 구미에 따라 정할 수 있고 기념일을 기념하는 현수막을 건물외벽에 걸어주는 이벤트도 이집만의 자랑거리다.
고기전문점인 이곳은 인근 고기단지와 가격은 비슷하지만 은은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실내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 1등급이상 한우암소의 부드럽고 고소한 육질로 승부를 건다고 이정용 관리이사는 전한다.
김치와 곁가지 반찬도 직접 조리해 내는데 쌈 종류도 다시마, 양배추, 쌈 배추 등으로 풍성하고 묵은김치 양념게장, 오징어무침, 단호박 절임 등 하나하나가 입에 착착 붙어 게눈 감추듯 접시를 비우게 된다. 게다가 신선한 육회 한 접시까지 서비스로 나오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점심메뉴로는 15여 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한정식과 불고기 정식, 양념갈비 정식이 있으며 돌솥영양밥과 떡갈비, 생선구이, 계란찜 등이 나온다.
연두색의 파라솔 아래 녹음이 우거진 산들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마시는 야외테라스도 눈에 띈다.
종전의 카페 같은 1층과 2층의 한식 풍 실내분위기도 좋았지만 같은 메뉴로 실내 인테리어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주중에 새롭게 문을 연다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위치 :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 591-1
메뉴 : 한우암소 숯불구이, 전통한정식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 : 052-254-8830
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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