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의 신비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설돼 운영된다. 우제길 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이뤄질 ‘2011지역명예교사 지원 사업’의 하나로 ‘미디어 아트로 만나는 이이남 작가와 그의 악동(樂動)들’을 오는 20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 지역 출신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예술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이이남 작가의 세계를 이해하는 한편, 미디어 아트라는 매체를 공감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신세대에게 소홀하게 잊혀져가는 과거 고전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인식시키는 동시에 미디어아트가 예술의 장르로 어떻게 새롭게 재탄생되는지에 대해 함께 인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 생을 대상으로 이뤄질 이 프로그램은 명예교사인 이이남 작가에게 창작의 원천이 됐던 애니메이션의 원리들을 접해보는 한편, 그것을 활용한 작가의 예술세계에 접근해 볼 수 있도록 흥미롭게 구성했다. 지난해 수업방식이 ‘소마트로프’ 등 평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시도였다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응용된 원리이면서도 훨씬 동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10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우제길미술관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오는 10월15일부터 23일까지 우제길미술관에서 결과물전도 마련된다.
한편 우제길미술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로 지역명예교사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과 함께 하는 신기한 동화(動畵)’를 진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문의 : 062-224-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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