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가운데 하나인 ‘아말피’를 테마로 건물과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는 ‘파라파스타’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좋은 인상을 준다. 넓고 시원해 보이는 홀에는 해변의 시원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테이블이 놓여 있고, 은은한 조명이 눈의 피로마저 말끔히 가시게 해준다.
가장 이탈리아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식자재와 그릇 등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또 3년 전부터는 40년 요리사 경력을 자랑하는 현지인 주방장 마리오 씨가 직접 모든 요리를 주관하고 있다.
이 곳은 피자와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와 왕새우 요리를 주 메뉴로 서비스한다. 주요리를 먹기에 앞서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식전메뉴도 다양한데, 인살라타살모네는 가장 인기가 높은 샐러드. 연어와 루꼴라가 듬뿍 들어있어 상큼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먼저 피자 중에서는 크림소스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옥수수를 얹어 구워낸 마이스가 일품. 이탈리아 치즈의 고소함과 바삭함, 옥수수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피자를 주문하면 샐러드를 제공하는 것은 팁. 파스타오아 리조또는 정통 이탈리아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스파게티 볼로네제와 봉골레, 까르보나라, 아마뜨리치아나 등 모든 파스타는 파스타 면을 삶았을 때 안쪽에서 단단함이 살짝 느껴질 정도의 덜 익은 느낌인 알텐떼로 조리된다고. 한편 파스타나 리조또를 주문하면서 7000원을 추가하면 야채 샐러드와 와인이나 음료가 함께 제공돼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한 식탁을 만날 수 있다.
스테이크 가운데는 그란데 피오렌티나(피렌체식 등심 스테이크(2인분/300g))를 강력추천. 철판 위에서 구워 서비스되는 등심 스테이크는 새우와 버섯, 야채의 맛도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두툼한 고기와 적당한 크기가 두 사람이 먹기에 충분하고 저렴한 가격에 또 한번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메뉴: 피자( 마르게리타-1만2000원, 마이스-1만3000원, 빠따떼-1만4000원, 루꼴라-1만5000원), 파스타&리조또(수파게티 볼로네제-1만원, 봉골레-1만3000원, 까르보나라-1만3000원)
그란데 피오렌티나(2인분)-2만9000원
●주차: 넓은 자체 주차장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
●휴무일: 매주 월요일
●위치: 과천시 과천동 522-18번지
●문의: 02-3679-0262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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