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다움한의원
한성석 원장
어느덧 절기상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는 처서(處暑)가 지났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에는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하고 모낭의 크기도 줄어들게 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털갈이를 하게 된다.
이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통은 탈모를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여름철 건강 및 두피를 잘못 관리하면 가을철에 모발이 집중적으로 빠지면서 치료를 요하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여름철 건강관리 및 두피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을철 탈모의 양상이 결정되는 만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여유롭게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며, 머리에 땀이 났으면 즉시 땀을 닦고 통풍을 시켜서 두피를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주고 보통 하루 한번 저녁에 천연 성분의 샴푸를 사용해 깨끗이 세정하고 충분히 자연건조를 시켜 두피와 모발을 청결히 하고 퍼머나 지나친 헤어용품 사용은 자제하는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탈모도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모발관리가 제대로 안되거나 모를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해서 적절한 방법을 찾고 탈모가 의심되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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